2009년 11월 30일 월요일

솔직히 이해가 안간다... (노정태님 글을 보고)

노정태님 블로그에서 나쁜 친척같은 그들이란 글을 트랙백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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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오공감 글을 보다가 노정태님의 글이 올라와 있길래 한번 쭉 훝어봤다.

 

개인적으로 노정태님의 말씀과 완전 동의는 안 하지만 그래도 줏대가 있으시고

그분의 글을 읽다보면 논리정연한 면도 가끔 보이셔서 나름대로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노력 하고있다.

 

하지만...

 

이번에 이오공감에 올라온 글은 내가 해외에 오래 살아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전혀 이해가 안간다.

 

솔직히 말해... 굉장히 찌질해 보인다.

 

최근 노정태님을 포함한 많은 진보신당 네임드 블로거들이 "유시민" 신당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면서 "채무상환"이란 표현을 쓰는데...  이게 무슨 헛소리?

 

님들이 뭔데 나를 포함한 유권자들(뭐 민주당을 포함한 진보정당 지지자들 이겠지...)

표를 "채무상환"이란 표현까지 쓰면서 자기가 가진 자산이라 자신하는 건데?

 

무슨 유권자들이 봉인줄 아나?

 

솔직히 유권자이라면 진보정당이라는 이념의 가치나  간판을 보고 투표해야 하는게

아니고 합당한 기준에서 자기에게 유리한지 안 유리한지를 판단하고 투표해야 하는게

정석이라고...  그래서 현재와선 최악의 선택이 되었지만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된거구

(이명박씨를 뽑아 유권자들이 유리한(정확히는 하다 생각했던) 이유에 대해선 다들 알테니

언급 안하겠음)

 

엄연히 말해 2002년 대선과 2004년 총선때 님들의 봉이라 생각하는 유권자들이 "비판적 지지"라는

기치 아래 민노당 대신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을 뽑은 이유도 한나라당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보단

사표심리... 속된 표현으로 자기 표를 시궁창에 처 넣기가 싫어서 민주당을 뽑은거라구...

 

거기다 2004년 총선 같은 경우는 민노당 같은 경우는 일인 이표제에 도움을 받아서  거의 교섭단체에

육박할 정도의 의원을 만들어 냈잖아?

 

아니 애초에 님들 당원 사람들이 한번이라도 "노무현"이나 "열린 우리당"을 비판적 지지를 하자고

주장 한적이 있나?  내 기억으론 "이제 진정한 진보정당들이 나서야 할때 입니다" 하면서 민주당이나

열린우리당의 표를 한표라도 더 가져 올려고 했지 두 정당 후보를 도우려고 했다는 기억이 없는데?

 

방귀 뀐 놈이 더 성낸다고 민노당에서 메리트가 없어서 득표 마케팅에 실패 한거를 가지고 2002년

2004년 같은 캐캐묵은 이야기를 끄집어 내면서 "채무상환"이란 표현을 쓰냐고?

 

유권자들에게 지들 정당이 매력이 없어서 실패한걸 왜 남한테 물어달라고 땡깡 피우냐고...

 

물론 님들이 다음 선거에 득표를 하기 위해서 민주당이나 유시민 신당에 대응해 선명성 경쟁을

해야 하는거 알아...  솔직히 정당이라면 선거에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지...

 

다만 남이 연대하자면서 본인이 소속된 당의 표를 뺐어 오려고 했다고 해서 "채무상환"이란

표현하면서 비난하는건 웃기는 이야기 아닐까?  현재 유권자들 성향을 생각하면 저것도 나름 훌륭한

선거 전략인데 말이지...  그리고 유권자들 입장에선 자기한테 유리한 정당을 선택 하는게 순리고 아니면

비판적 지지나 check and balance를 이용한 저울질을 통한 최상의 결과를 내는게 옳은거고..

(실제 미국에선 그걸 위해서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을 뽑지...)

 

그러니까 진보신당이나 민노당은 유시민 신당을 경계하기 보단 유권자들에게 매력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이나 선거 전략을 하나 만들어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게 더 낳지 않을까?  선거는 결국 winner takes all... 이니깐 말이지?

 

그런면에서 사회당에서 내세우는 "기본소득"은 다른 정당들에 비교해서 아주 훌륭한 정책이자

전략이라 생각해...  물론 현재 주장하는 방식은 동의 할수는 없지만  말이야..

 

아무튼 다들 지엽적인걸로 싸우지 말고 자기 자산이나 키울 생각을 하자고...(이건 유시민

신당을 포함한 이야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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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솔직히 본인이 약간 취해서 쓴 글이라 표현이 험한 점은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p.s.s. 뭐 저렇게 말하지만 진보정당들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다만 우리가 진정한 진보정당이니깐

우리만 뽑아야해 하고 고언을 하는건 솔직히 별로내요...  그러니 부디 사회당 처럼 생각해볼만한

정책을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2009년 8월 31일 월요일

전형적인 정치 토론의 결과

 

 

-해석-

 

 

경제에 대한 대담: 가이드

 

 

첫번째 단계 - 상대편에게 자신의 공신력을 과시한다.

 

 

A: 난 대학교때 처음 6 주간의 경제학 수업을 수강했어!!!

 

B: 난 라디오에서 대담 (경제학 관련)을 아주 많이 들었어!!!!

 

 

 

 

두번째 단계 - 상대편에게 자신의 반론을 제기한다.

 

 

A:  나는 약간 강력한 (시장에 대한) 국가 개입을 동반 하는 입헌공화제를 믿어!!!

 

B:  그래? 나는 약간 모지란 국가 개입을 동반 하는 입헌공화제를 믿어!!!!

 

 

 

세번째 단계 - 과장법도 논법 중에 하나란걸 기억하라!

 

 

A:  그럼 고릴라 보고 모든 사람들의 자식들을 먹으라고 하면 어때???

 

B:  당신의 조세 계획에서 그들(국민)을 구할수만 있다면 어떤거라도 할거야!!!

 

 

 

네번째 단계 - 팩트에 관련된 이야기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피한다!!!

 

 

C:         두 분 중에 아무나 본인 주장에 출처를 보여 주실수 없나요?

 

A 와 B:  우리는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 아냐!!!

 

 

 

다섯번째 단계 - 중요한 사항에 대한 합의를 도출한다.

 

 

A 와 B:  난 니가 죽길 바래!!!

 

 

 

 

여섯번째 단계 - 국회(자기 지역 의원)에 자신의 권고 사항을 통보한다.

 

 

 

 

일곱번째 단계 - 정치권에서 돌아 가는 상황을 지켜본다.

 

 

 

정치인 A:  우리 지역 유권자 중 두 분이 "유아를 먹는 고릴라때"에 대해서 어떻게 해주길

               원하더라구요.  (고릴라때에 대한 대책을) 이번에 상정 되는 신 교육법안에 포함

               시키면 안 될까요?

 

정치인 B:  내가 찬성표 던져주지!!!

 

정치인 C:  나도!!!

 

 

결론:  정치에 관련된 토론이면 어떤 사안이던 위에 올라 가면 캐병신 되는건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 인듯...  이글루 토론을 보면 토론 진행 사안도 마찬가지 인거 같구....-_-;;;

2009년 8월 20일 목요일

주제 문답: 오덕후

왜 이글루에서 "주제 문답"의 광풍이 불었는지는 몰랐지만... 파애에게 바통을 받았기에

글을 씁니다...

 

 

 

1. 최근 생각하는  '오타쿠'

애초에 일본에서 "룸펜"이나 "폐인"과 동격의 부정적인 의미로 시작이 된 어원이지만

현재 대한민국 대중들에게는 IT와 멀티미디어 사업의 발전과 더불어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서브컬쳐 문화에 열광 하는 매니아 그룹"이라는 이라는 일본보다는 약간은 긍정적인 인식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일생에 도움이 안 되는 잉여짓을 한다고 손가락질은 하지만

어떤 특정 "잉여" 주제에 관한 해박함과 정보력은 인정 한달까요?  뭐 있잖아요...  공부는 지지리

못 하지만 "잡기"엔 아주 능한 사람...  다만 보통 "잡기"에 능한 사람은 친해두면 나중에 자신에게

즐거움이나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오덕후" 경우엔 "피곤함"을 넘어선 "혐오감"만을 준다라 생각 에 외면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거기다 추가로 "오덕"이라는 단어로 정의 되는 "서브컬쳐"가 일본에서 유래 된거라는 왜곡된 인식이 강해서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반일 감정과 맡물려서 일반 대중에게 상당히 부정적인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인지는 몰라도 최근엔 본의는 아니겠지만 몇몇 "오덕후"분들이 주변인들에 영향을

받아서 자아를 비판 하는 경향 (일명 "탈덕" 행위)도 많이 하는거 같습니다.  또한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몇몇 진골 "오덕후" 분들은 이에 대한 반발 심리를 무리하게 표출 (일명 "인증" 행위)

하시어서  가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죠.  그래서 최근엔 심지어 골수 오덕분들이 다른 분야의

오덕분들의 행위를 비난 하는 웃지 못할 사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다르게 오덕임을 아주 자랑스럽게 여긴다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있게 자신의 "덕력"을 표출 하는 미국, 유럽인 오덕후 (일명 "양덕후") 들과 많이 비교 되어 보이더군요...  우리나라 오덕들도 부디 이를 본 받아 자기의 "덕질"과

"덕력"에 대한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2. 이런 '오타쿠' 감동!

 

개인적으로 홀로 하는 덕질 행위를 넘어서서 "동인지"와 같은 2차 콘텐츠물을 생산함으로서

사회에 자신의 덕력을 표출 하고 공유 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는 능력자들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능력자들이 만드는 콘텐츠물을 계속 보다 보면 가끔 원작의 한계력을 뛰어

넘어 넷상에서 하나의 시대 코드를 이루는 경우를 볼수가 있는데요 그런 작품들을 볼때마다

저에게 무한한 감동으로 다가 오더군요.  특히 ikzologic (http://www.youtube.com/watch?v=baSDFqTuIKM)이란 2차 콘텐츠로 만들어진 노래 같은 경우 평작 수준의 1차 저작물을

UCC 라는 "덕질"을 통하여 시대를 관통 하는 명작으로 승화시킨 좋은 예를 보여 주는데요.  특히

원곡(http://nyorong.egloos.com/4368755) 이 출시된지 25년이라는 긴 시간과 엔카라는 장르의

한계를 극복하고 얼핏 구리다고 생각 되는 원곡 가사에 현 시대를 통찰 하는 사회성을 부여한

점은 저에게 상당히 고무적 이였습니다.


3. 직감적으로 '오타쿠'


 

오덕후들이 어느 정도 "덕력"을 쌓으면 "심안"을 통하여 직감적으로 일상 생활에서

"덕질"을 잡아내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생각 합니다.  가끔 덕후 분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도저히 생각지 못한 상황이나 문서에서 자신만의 덕질을 찾아네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역벨에서 조선왕조실록을 검색하셔서 국사 속의 로리콘들을 찾아

내신 역덕 분들을 볼때에 참으로 "덕질"은 "덕력"의 내공과 함께 몸에 본능적으로

배이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4. 좋아하는 '오타쿠'


이시영, 자신의 덕질을 승화 시켜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덕후들,

'덕질'을 통하여 세계인들과 교류를 하는 사람들,  자신의 '덕력'에 자긍심을

가진 사람들, 새로운 '덕질' 주제나 요소를 찾은 사람들. 가슴과 머리가

열려 있는 덕후들,  겸손한 덕후들,  사회의 인종 차별적인 시선 속에서도

아랑곳 안하고 자신은 '덕후'다라 외칠수 있는 덕후들...  



5. 이런 '오타쿠' 싫어


 

자신의 '덕력'에 자긍심을 가진 것을 넘어서서 자만심을 가진 '덕후'들

자신의 틀린 '덕력'을 인정 못 하는 덕후들 (풍Q 같은 환빠라던가...)

자기만의 덕력 콘텐츠를 생산 못하는 덕후들,  '덕력'에 대한 자존심이

지나쳐서 열린 마음이 닫혀 있는 덕후들,  자신의 덕력에 안주 하는

덕후들

 

 

후기

 

이걸 쓰느라 거의 3시간을 잡아 먹다니...-_-;;;  하지만 바통은 받았고 쓰기는 해야하고

그렇다고 썰을 풀 "덕력"은 부족하고...  아무튼 다음 바통은 "미트스핀" 횽아랑

진보신당 오덕위원회 회원들... 그리고 트위터 펄로워 분들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2009년 7월 31일 금요일

구글 애드센스 코리아가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데요~~~

주소는 http://twitter.com/AdSenseKorea 라는데요....

 

솔직히 외국에서야 문자와 트위터가 연동이 잘 되어서 홍보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약간 인터넷 환경이 다른 우리나라에서 이런 이벤트를 한다고 효과가 있을지 의구심이

 

가네요...  차라리 구글에서 트위터랑 비슷한 서비스를 sk 같은 회사랑 손을 잡고

 

따로 만드는게 더 효과적일거 같은데 말이죠... (미투데이도 있는데 말이죠....)  

 

한국에서 트위터 인기는 김연아를 위한 일시적 현상 같다는....

 

아무튼 일단을 광고글 이니깐 선물 주시려나....-_-;;;;

 

 

2009년 6월 27일 토요일

양덕후의 분노 (2)

 

 

출처는 http://ameika.egloos.com/5021275

 

 

저번에 올렸던 양덕후의 분노 의 후속 버젼이 올라왔다.

 

왜국에서는 일명 "수라팬티"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끄는듯 하다..

 

쩝... 근데 동생이 왠지 얄밉다...  역시 동생이 왠수야 왠수....

 

그러고 보니 내 여동생도 나의 오덕 생활에 원흉이였지

 

날 끓어들인건 자기 였으면서...

2009년 6월 26일 금요일

러시아의 새로운 관광 상품인 "인간 사냥"

 

“해적과의 전쟁 경험해요” '해적 사냥 유람선' 뜬다

 

 

 

 

 

 

위의 기사를 보니 예전 책에서 이름은 기억 안 나는 서양의 한 사회 학자가

자본주의 발달에 문제점으로 "인간의 존엄성"이 사라짐을 지적한 것이 생각난다.

 

그때는 그냥  "그럴수도 있겠네..." 하고 넘어 갔는데 저 기사를 보니

그 말이야 말로 진실이라 생각한다.  "돈"을 벌기 위해 아무리 해적이라지만

인간을 죽이는 걸 "유흥" 거리로 삼다니...  인간의 존엄성이 무너지지

않는 이상 저런 생각이 나올수가 없다...  (닥터 먼로 섬의 비밀...)

 

그렇기에 난 기업에 대한 정부 규제가 사라져야 한다는 몇몇 우파 분들의

주장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 한다.  감시를 안하면 어느 사이에 "돈"을 위해서

기업들이 저렇게 막장으로 가버리는데 정부가 어떻게 규제를 안 할수 있겠는가?

 

아무튼 이번 러시아의 일은 극단으로 간 자본주의 사회 모습의 일면을 보여 주는거

같아 굉장히 씁쓸하다.

 

 

양덕후의 분노

 

내용:  양덕후 어머니가 WoW 계정을 취소해서 양덕후가 분노를 하다...

쩝 씨발~ 횽아....ㅋㅋㅋ

 

 

 

 

p.s.  예전에 마비 하다 아버지 한테 컴터 사용 금지 당하고 쥐터지던 생각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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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월 26 일 2009 년

 

여러 버젼이 추가 되는듯 하다...

 

http://urthona.textcube.com/7#comment2718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