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30일 월요일

솔직히 이해가 안간다... (노정태님 글을 보고)

노정태님 블로그에서 나쁜 친척같은 그들이란 글을 트랙백 했습니다.

 

-------------------------------------------------------------------------

 

오늘 이오공감 글을 보다가 노정태님의 글이 올라와 있길래 한번 쭉 훝어봤다.

 

개인적으로 노정태님의 말씀과 완전 동의는 안 하지만 그래도 줏대가 있으시고

그분의 글을 읽다보면 논리정연한 면도 가끔 보이셔서 나름대로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노력 하고있다.

 

하지만...

 

이번에 이오공감에 올라온 글은 내가 해외에 오래 살아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전혀 이해가 안간다.

 

솔직히 말해... 굉장히 찌질해 보인다.

 

최근 노정태님을 포함한 많은 진보신당 네임드 블로거들이 "유시민" 신당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보면서 "채무상환"이란 표현을 쓰는데...  이게 무슨 헛소리?

 

님들이 뭔데 나를 포함한 유권자들(뭐 민주당을 포함한 진보정당 지지자들 이겠지...)

표를 "채무상환"이란 표현까지 쓰면서 자기가 가진 자산이라 자신하는 건데?

 

무슨 유권자들이 봉인줄 아나?

 

솔직히 유권자이라면 진보정당이라는 이념의 가치나  간판을 보고 투표해야 하는게

아니고 합당한 기준에서 자기에게 유리한지 안 유리한지를 판단하고 투표해야 하는게

정석이라고...  그래서 현재와선 최악의 선택이 되었지만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된거구

(이명박씨를 뽑아 유권자들이 유리한(정확히는 하다 생각했던) 이유에 대해선 다들 알테니

언급 안하겠음)

 

엄연히 말해 2002년 대선과 2004년 총선때 님들의 봉이라 생각하는 유권자들이 "비판적 지지"라는

기치 아래 민노당 대신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을 뽑은 이유도 한나라당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보단

사표심리... 속된 표현으로 자기 표를 시궁창에 처 넣기가 싫어서 민주당을 뽑은거라구...

 

거기다 2004년 총선 같은 경우는 민노당 같은 경우는 일인 이표제에 도움을 받아서  거의 교섭단체에

육박할 정도의 의원을 만들어 냈잖아?

 

아니 애초에 님들 당원 사람들이 한번이라도 "노무현"이나 "열린 우리당"을 비판적 지지를 하자고

주장 한적이 있나?  내 기억으론 "이제 진정한 진보정당들이 나서야 할때 입니다" 하면서 민주당이나

열린우리당의 표를 한표라도 더 가져 올려고 했지 두 정당 후보를 도우려고 했다는 기억이 없는데?

 

방귀 뀐 놈이 더 성낸다고 민노당에서 메리트가 없어서 득표 마케팅에 실패 한거를 가지고 2002년

2004년 같은 캐캐묵은 이야기를 끄집어 내면서 "채무상환"이란 표현을 쓰냐고?

 

유권자들에게 지들 정당이 매력이 없어서 실패한걸 왜 남한테 물어달라고 땡깡 피우냐고...

 

물론 님들이 다음 선거에 득표를 하기 위해서 민주당이나 유시민 신당에 대응해 선명성 경쟁을

해야 하는거 알아...  솔직히 정당이라면 선거에 승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야지...

 

다만 남이 연대하자면서 본인이 소속된 당의 표를 뺐어 오려고 했다고 해서 "채무상환"이란

표현하면서 비난하는건 웃기는 이야기 아닐까?  현재 유권자들 성향을 생각하면 저것도 나름 훌륭한

선거 전략인데 말이지...  그리고 유권자들 입장에선 자기한테 유리한 정당을 선택 하는게 순리고 아니면

비판적 지지나 check and balance를 이용한 저울질을 통한 최상의 결과를 내는게 옳은거고..

(실제 미국에선 그걸 위해서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을 뽑지...)

 

그러니까 진보신당이나 민노당은 유시민 신당을 경계하기 보단 유권자들에게 매력적이고 현실적인 정책이나 선거 전략을 하나 만들어서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게 더 낳지 않을까?  선거는 결국 winner takes all... 이니깐 말이지?

 

그런면에서 사회당에서 내세우는 "기본소득"은 다른 정당들에 비교해서 아주 훌륭한 정책이자

전략이라 생각해...  물론 현재 주장하는 방식은 동의 할수는 없지만  말이야..

 

아무튼 다들 지엽적인걸로 싸우지 말고 자기 자산이나 키울 생각을 하자고...(이건 유시민

신당을 포함한 이야기야...)

 

-------------------------------------------------------------------------------------------

 

p.s. 솔직히 본인이 약간 취해서 쓴 글이라 표현이 험한 점은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p.s.s. 뭐 저렇게 말하지만 진보정당들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다만 우리가 진정한 진보정당이니깐

우리만 뽑아야해 하고 고언을 하는건 솔직히 별로내요...  그러니 부디 사회당 처럼 생각해볼만한

정책을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2009년 8월 31일 월요일

전형적인 정치 토론의 결과

 

 

-해석-

 

 

경제에 대한 대담: 가이드

 

 

첫번째 단계 - 상대편에게 자신의 공신력을 과시한다.

 

 

A: 난 대학교때 처음 6 주간의 경제학 수업을 수강했어!!!

 

B: 난 라디오에서 대담 (경제학 관련)을 아주 많이 들었어!!!!

 

 

 

 

두번째 단계 - 상대편에게 자신의 반론을 제기한다.

 

 

A:  나는 약간 강력한 (시장에 대한) 국가 개입을 동반 하는 입헌공화제를 믿어!!!

 

B:  그래? 나는 약간 모지란 국가 개입을 동반 하는 입헌공화제를 믿어!!!!

 

 

 

세번째 단계 - 과장법도 논법 중에 하나란걸 기억하라!

 

 

A:  그럼 고릴라 보고 모든 사람들의 자식들을 먹으라고 하면 어때???

 

B:  당신의 조세 계획에서 그들(국민)을 구할수만 있다면 어떤거라도 할거야!!!

 

 

 

네번째 단계 - 팩트에 관련된 이야기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피한다!!!

 

 

C:         두 분 중에 아무나 본인 주장에 출처를 보여 주실수 없나요?

 

A 와 B:  우리는 걸어 다니는 백과사전이 아냐!!!

 

 

 

다섯번째 단계 - 중요한 사항에 대한 합의를 도출한다.

 

 

A 와 B:  난 니가 죽길 바래!!!

 

 

 

 

여섯번째 단계 - 국회(자기 지역 의원)에 자신의 권고 사항을 통보한다.

 

 

 

 

일곱번째 단계 - 정치권에서 돌아 가는 상황을 지켜본다.

 

 

 

정치인 A:  우리 지역 유권자 중 두 분이 "유아를 먹는 고릴라때"에 대해서 어떻게 해주길

               원하더라구요.  (고릴라때에 대한 대책을) 이번에 상정 되는 신 교육법안에 포함

               시키면 안 될까요?

 

정치인 B:  내가 찬성표 던져주지!!!

 

정치인 C:  나도!!!

 

 

결론:  정치에 관련된 토론이면 어떤 사안이던 위에 올라 가면 캐병신 되는건 한국이나 미국이나

         마찬가지 인듯...  이글루 토론을 보면 토론 진행 사안도 마찬가지 인거 같구....-_-;;;

2009년 8월 20일 목요일

주제 문답: 오덕후

왜 이글루에서 "주제 문답"의 광풍이 불었는지는 몰랐지만... 파애에게 바통을 받았기에

글을 씁니다...

 

 

 

1. 최근 생각하는  '오타쿠'

애초에 일본에서 "룸펜"이나 "폐인"과 동격의 부정적인 의미로 시작이 된 어원이지만

현재 대한민국 대중들에게는 IT와 멀티미디어 사업의 발전과 더불어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서브컬쳐 문화에 열광 하는 매니아 그룹"이라는 이라는 일본보다는 약간은 긍정적인 인식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일생에 도움이 안 되는 잉여짓을 한다고 손가락질은 하지만

어떤 특정 "잉여" 주제에 관한 해박함과 정보력은 인정 한달까요?  뭐 있잖아요...  공부는 지지리

못 하지만 "잡기"엔 아주 능한 사람...  다만 보통 "잡기"에 능한 사람은 친해두면 나중에 자신에게

즐거움이나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오덕후" 경우엔 "피곤함"을 넘어선 "혐오감"만을 준다라 생각 에 외면을 당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거기다 추가로 "오덕"이라는 단어로 정의 되는 "서브컬쳐"가 일본에서 유래 된거라는 왜곡된 인식이 강해서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반일 감정과 맡물려서 일반 대중에게 상당히 부정적인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인지는 몰라도 최근엔 본의는 아니겠지만 몇몇 "오덕후"분들이 주변인들에 영향을

받아서 자아를 비판 하는 경향 (일명 "탈덕" 행위)도 많이 하는거 같습니다.  또한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몇몇 진골 "오덕후" 분들은 이에 대한 반발 심리를 무리하게 표출 (일명 "인증" 행위)

하시어서  가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있죠.  그래서 최근엔 심지어 골수 오덕분들이 다른 분야의

오덕분들의 행위를 비난 하는 웃지 못할 사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다르게 오덕임을 아주 자랑스럽게 여긴다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있게 자신의 "덕력"을 표출 하는 미국, 유럽인 오덕후 (일명 "양덕후") 들과 많이 비교 되어 보이더군요...  우리나라 오덕들도 부디 이를 본 받아 자기의 "덕질"과

"덕력"에 대한 자긍심을 가졌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습니다.



2. 이런 '오타쿠' 감동!

 

개인적으로 홀로 하는 덕질 행위를 넘어서서 "동인지"와 같은 2차 콘텐츠물을 생산함으로서

사회에 자신의 덕력을 표출 하고 공유 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는 능력자들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능력자들이 만드는 콘텐츠물을 계속 보다 보면 가끔 원작의 한계력을 뛰어

넘어 넷상에서 하나의 시대 코드를 이루는 경우를 볼수가 있는데요 그런 작품들을 볼때마다

저에게 무한한 감동으로 다가 오더군요.  특히 ikzologic (http://www.youtube.com/watch?v=baSDFqTuIKM)이란 2차 콘텐츠로 만들어진 노래 같은 경우 평작 수준의 1차 저작물을

UCC 라는 "덕질"을 통하여 시대를 관통 하는 명작으로 승화시킨 좋은 예를 보여 주는데요.  특히

원곡(http://nyorong.egloos.com/4368755) 이 출시된지 25년이라는 긴 시간과 엔카라는 장르의

한계를 극복하고 얼핏 구리다고 생각 되는 원곡 가사에 현 시대를 통찰 하는 사회성을 부여한

점은 저에게 상당히 고무적 이였습니다.


3. 직감적으로 '오타쿠'


 

오덕후들이 어느 정도 "덕력"을 쌓으면 "심안"을 통하여 직감적으로 일상 생활에서

"덕질"을 잡아내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생각 합니다.  가끔 덕후 분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도저히 생각지 못한 상황이나 문서에서 자신만의 덕질을 찾아네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역벨에서 조선왕조실록을 검색하셔서 국사 속의 로리콘들을 찾아

내신 역덕 분들을 볼때에 참으로 "덕질"은 "덕력"의 내공과 함께 몸에 본능적으로

배이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4. 좋아하는 '오타쿠'


이시영, 자신의 덕질을 승화 시켜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덕후들,

'덕질'을 통하여 세계인들과 교류를 하는 사람들,  자신의 '덕력'에 자긍심을

가진 사람들, 새로운 '덕질' 주제나 요소를 찾은 사람들. 가슴과 머리가

열려 있는 덕후들,  겸손한 덕후들,  사회의 인종 차별적인 시선 속에서도

아랑곳 안하고 자신은 '덕후'다라 외칠수 있는 덕후들...  



5. 이런 '오타쿠' 싫어


 

자신의 '덕력'에 자긍심을 가진 것을 넘어서서 자만심을 가진 '덕후'들

자신의 틀린 '덕력'을 인정 못 하는 덕후들 (풍Q 같은 환빠라던가...)

자기만의 덕력 콘텐츠를 생산 못하는 덕후들,  '덕력'에 대한 자존심이

지나쳐서 열린 마음이 닫혀 있는 덕후들,  자신의 덕력에 안주 하는

덕후들

 

 

후기

 

이걸 쓰느라 거의 3시간을 잡아 먹다니...-_-;;;  하지만 바통은 받았고 쓰기는 해야하고

그렇다고 썰을 풀 "덕력"은 부족하고...  아무튼 다음 바통은 "미트스핀" 횽아랑

진보신당 오덕위원회 회원들... 그리고 트위터 펄로워 분들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2009년 7월 31일 금요일

구글 애드센스 코리아가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데요~~~

주소는 http://twitter.com/AdSenseKorea 라는데요....

 

솔직히 외국에서야 문자와 트위터가 연동이 잘 되어서 홍보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약간 인터넷 환경이 다른 우리나라에서 이런 이벤트를 한다고 효과가 있을지 의구심이

 

가네요...  차라리 구글에서 트위터랑 비슷한 서비스를 sk 같은 회사랑 손을 잡고

 

따로 만드는게 더 효과적일거 같은데 말이죠... (미투데이도 있는데 말이죠....)  

 

한국에서 트위터 인기는 김연아를 위한 일시적 현상 같다는....

 

아무튼 일단을 광고글 이니깐 선물 주시려나....-_-;;;;

 

 

2009년 6월 27일 토요일

양덕후의 분노 (2)

 

 

출처는 http://ameika.egloos.com/5021275

 

 

저번에 올렸던 양덕후의 분노 의 후속 버젼이 올라왔다.

 

왜국에서는 일명 "수라팬티"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끄는듯 하다..

 

쩝... 근데 동생이 왠지 얄밉다...  역시 동생이 왠수야 왠수....

 

그러고 보니 내 여동생도 나의 오덕 생활에 원흉이였지

 

날 끓어들인건 자기 였으면서...

2009년 6월 26일 금요일

러시아의 새로운 관광 상품인 "인간 사냥"

 

“해적과의 전쟁 경험해요” '해적 사냥 유람선' 뜬다

 

 

 

 

 

 

위의 기사를 보니 예전 책에서 이름은 기억 안 나는 서양의 한 사회 학자가

자본주의 발달에 문제점으로 "인간의 존엄성"이 사라짐을 지적한 것이 생각난다.

 

그때는 그냥  "그럴수도 있겠네..." 하고 넘어 갔는데 저 기사를 보니

그 말이야 말로 진실이라 생각한다.  "돈"을 벌기 위해 아무리 해적이라지만

인간을 죽이는 걸 "유흥" 거리로 삼다니...  인간의 존엄성이 무너지지

않는 이상 저런 생각이 나올수가 없다...  (닥터 먼로 섬의 비밀...)

 

그렇기에 난 기업에 대한 정부 규제가 사라져야 한다는 몇몇 우파 분들의

주장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 한다.  감시를 안하면 어느 사이에 "돈"을 위해서

기업들이 저렇게 막장으로 가버리는데 정부가 어떻게 규제를 안 할수 있겠는가?

 

아무튼 이번 러시아의 일은 극단으로 간 자본주의 사회 모습의 일면을 보여 주는거

같아 굉장히 씁쓸하다.

 

 

양덕후의 분노

 

내용:  양덕후 어머니가 WoW 계정을 취소해서 양덕후가 분노를 하다...

쩝 씨발~ 횽아....ㅋㅋㅋ

 

 

 

 

p.s.  예전에 마비 하다 아버지 한테 컴터 사용 금지 당하고 쥐터지던 생각나군...

 

----------------------------------------------------------------------------------------

6 월 26 일 2009 년

 

여러 버젼이 추가 되는듯 하다...

 

http://urthona.textcube.com/7#comment2718276

우리 오덕당 만듭시다!!!

 

 

 

http://gofishing.egloos.com/1449195

 

 

 

제목보고 그림과 같은 표정을 지을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이글루에서도 오덕들은 정치적 개념이 없다는등 사회 활동에 관심이 없다는

등으로 많이 까이기도 했구요...

 

근데 말이죠.... 정당 만드는게 그렇게 복잡하고 어려울 필요가 없거든요?

 

미국만 해도요 마리화나를 합법화를 주장 하는 "마리화나 당"이 있고요...

 

스웨덴은요 과도한 저작권법 "해적당"이라는 정당 단체가 있어요... (참고로 이

정당은 EU 의회에 의석까지 하나 있고요...

 

오스트리아나 캐나다엔 공공장소에서 누드나 교접 합법화를 주장 하는 "섹스당"이라는

황당한 정당도 있어요...

 

이러한 정당들도 있는데 오덕당이 있지 못 할 이유가 어딨나고요!!!  물론 몇몇 분들은

오덕들의 성향이 좌우파에 퍼져 있어서 이념적으로 공통된 의식이 없다라 주장 하시는거

같은데...  정당 만드는건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거든요?  뭘 공통된 목표로 하는가가

중요하단 거죠.. 

 

그리고 위의 글에서 나오다시피 오덕들에게도 나름대로 건전한 사상과

목표로 하는 이슈가 있습니다.

 

취존중주의를 기반으로 한 차별금지...

 

현재 개정저작권법에 대한 우려...

 

영등위를 위시로 한 정부 기관의 문화와 그를 기반으로 한 산업에 대한 재제에

대한 거부등..

 

생각을 안해서 그렇지 덕후는 분명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를 위한

나름대로의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반이 없을 분이죠...

 

아무튼 오덕당이 만들어질지는 모르지만.... 우스개 소리라도 저런 말이 나온다는건

뭔가 공통된 이슈가 있어서 그런다 생각 합니다.  그러니 민주주의를 사랑하시는

여러분들이라면 진지하게 한번 논의 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가요?

 

p.s.  근데 중앙선거위 홈페이지에 가보니깐 위의 블로그에 나온 말 처럼

        정당단체를 만드는게 너무 어렵고 돈이 많이 들게 만들어 놨더라구요...

       선거법 개정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스웨덴은 1500 친필 사인만 필요 한데

       말이죠...

 

p.s.s. 이런거 관심 있으신 분은 오덕위원회를 방문해 주시길...-_-;;;;

레이거노믹스(Reaganomics)에 대한 짧은 단상...

오늘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개정저작권법"에 관련 된 글을 올릴까 하다

udis님께서 이글루에 올리신 "가카의 신내림"이란 글에서 "레이거노믹스" (Reaganomics) 란

단어를 언급 하셨길래 이에 대하여 짧게나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레이거노믹스"란 단어 만을 놓고 볼때에 뭔가 굉장히 심오한 경제 이론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론 감세 정책과 시장에 대한 정부 규제 철폐를 궐자로 하는 일종의 공급 사이드

경제학인데...  개인적으론 뭔가 거대한 이론이라 취급하기엔 좀 부족하다 생각 합니다.

이에 대한 경제학적 논리는 udis님 글을 참조 해 주시고요...

 

아무튼 (공신력은 없지만...)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레이거노믹스"의 내용은 아래

4 가지로 나누어 집니다.

 

대략

 

 

1)   정부 지출의 축소

 

2)   노동과 자본에 대한 소득세 한계 세율을 낮춤

 

3)   정부 규제의 철폐

 

4)   인플레이션을 줄이기 위한 화폐 공급량의 조절

 

 

 

등인데 사실 레이건이 취임 하기 전에도 이러한 정책들은 경제학자 사이에서 논의

되어 왔습니다.  다만 이전 정부들과 다르게 레이건은 세금 감세 정책과

정부 예산 삭감을 통해서 이걸 실천 했다는거죠...

 

물론 공급 사이드 경제학을 지지 하는 학자들 말대로 이 정책들이 "제대로" 적용이

되었다면 성공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현실은....

 

 

 

 

 

 

 

"제대로" 적용이 될리가 없죠...  결국 레이건 같은 경우는 감세 정책으로 인해

줄어든 세수와 화폐 공급량 조절에 따른 "달라"의 고평가로 인한 수출의 손해로

말미암아 재정은 재정대로 무역은 무역대로 마이너스가 나버린 이른봐 쌍둥이

적자 (twin deficits)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10 개월 만에 정책 기조를

전환했죠...

 

거기다 레이건은 이러한 정책 전환과 더불어 전 세계 밀덕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을

펼치는데 그건 바로....

 

 

 

 

 

 

 

 

 

물론 일부에선 이 정책이 구 소련을 무너트리는데 큰 공헌을 하였다 하지만...

어쨌든 군비가 늘어 나는데 정부 예산이 늘어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겠죠?

 

그래서 결론은?

 

 

 

 

 

 

번역) 공화당원들이 숭배 하는 레이건

        근데 왜?  대통령 임기 동안에 그는....

        세금을 517 빌리언 달라에서 999 빌리언 달라로 올렸나?

      재정 지출을 591 빌리언 달라에서 1.14 트릴리온

      (1000 빌리온 = 1 트릴리온) 달라로 늘렸나?

      재정적자를 74 빌리언 달라에서 141 빌리언 달라로 늘렸나?

       니카라구아에 테러 자금을 대주기 위해서 이라크에 무기들을 팔았나?

 

 

 

 

제 개인적인 사견으론 퇴임 하는 순간 레이건의 마음은 이랬을거라 생각 합니다.

 

 

 

 

 

 

 

 

 

 

취임할때 목표는 정부 지출을 줄이고 세금을 감세 하는 것이 였는데

세금은 세금대로 2 배나 뻥튀기 되고 재정 지출은 빌리온을 넘어서 트릴리온...

재정 적자도 임기 중에 2 배로 올림...

 

레이건은 이 결과를 보고선 밖으로 나가 담배나 한대 피고 싶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일단 http://www.cartoonistgroup.com/store/add.php?iid=31671 에 나온 만평을 보시죠...

 

이 만화는 미국의 역대 정부가 상류층에 매긴 소득 세율 통계를 이용해 만화로 만든건데

내용은 둘째 치고.... 뭔가 눈에 확 들어 오는게 있지 않나요???  그래도 모르시겠다면

닉슨 정부 때 세율과 레이건 때 세율을 비교해 보세요....

 

 

 

70% ---> 28%

 

 

아무리 감세라 해도 40% 이상이라니 굉장하지 않습니까?   그것도 미국 연방 정부의

주요 세입 중에 하나인 소득세인데 말이죠...   사실 말이 40%지 상위 10 퍼센트들이

가진 어마어마한 재산들을 생각해 볼 때에 소득세 수입의 반 이상이 안드로메다로

날라가 버렸을 겁니다.  그리고 당연히 정부 예산은 빵꾸가 났을거구... 스타워즈

정책등 여러 뻘 짓으로 돈은 더 필요한데...  아시다시피 한번 내린 세금은 다시

올리기가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무지 힘듭니다.  그래서 레이건 정부는

아주 기똥찬 해결책을 내놓았습니다.  

 

그건 바로...

 

 

 

상류층 범위를 늘려 버리자!!!!

 

 

 

 

 

 

 

 

 

 

 

즉 년 소득 $215,400 이 상류층 기준이였던 걸 취임하자마자 년 소득  $85,600 으로

바꾸더니 퇴임 직전엔 무려 년 소득  $29,750으로 까지 내려 버렸던 겁니다. ( http://www.truthandpolitics.org/top-rates.php 에서 참조) 결국 예전에는 상류층들만

부담 해야 했던 세금들을 중산층들이 협동 정신을 발휘해서 사이 좋게 나눠 가졌다는거죠. 

 

그렇게 재정 빵꾸는 매여졌습니다.... 모두 모두 해피 해피..... 응????

 

 

 

 

 

 

 

 

거기다 "레이건노믹스"의 중요 정책 중엔 "세금 감세(라 쓰고 중산층 세금 인상이라 읽는다...)"

외에도 "정부 지출의 축소"란 내용도 있습니다.  근데 어떻게 지출을 축소 하자는 걸까요?

 

멀리 갈 것도 없습니다.  최근 우리가 말하는 소위 "MB악법"들 중 "4대강 살리기 운동"

(이라 쓰고 대운하 프로젝트라 읽는다...)를 실행한다 생각 하면 됩니다.  정부가 운영하던

공기업들 (수도, 전기, 대중교통, 토지공사)을 민간 자본에 팔아 버리고, 사회 보장 제도에

지출 하던 예산들을 모조리 삭감하고... 정부 규제 철폐를 통해서 규제 감시 기관들을

축소하고...

 

 

그래서 결과는?

 

 

뭐 뻔하지 않습니까...  공공 서비스는 병신, 양극화는 심화, 기초 교육은 완전 붕괴...

결국 기초수혜자랑 저소득층만 힘들게 되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보았을 때 레이건 정부의 국내 정책은 그다지 성공적이였다 볼 순 없습니다.

다만 그의 "세금 감세"란 케치 프레이즈와 구소련에 대한 외교 성과들이 이것들을 모조리

덮어 버렸죠. 그 덕분에 레이건은 재선에 성공 했으며 미국 국민들 머릿속에 "위대하고

훌륭한" 대통령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그의 정치 철학도 그가 소속 되어 있던

정당인 공화당에 이어져서 현재 미국 공화당 소속 정치인들은 모두 "감세"란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들 당선 된 후에 레이건을 흉내낸 정책을 펼치려고 하죠

 

 

하지만 현실은....

 

 

 

 

 

 

 

 

 

더불어 이제 저 멀리 극동 아시아에 계신 한 대통령께서도 이 움직임에 동참을 하시어

레이건 천조 상황의 복음을 X선국 만 백성 모두에게 전파 하고자 합니다.  아마

잘 하실거예요...  지금 이 시간에도 우매한 백성들을 위해서 공권력을 동원해서

계몽하고 계시니깐 말이죠...

 

 

 

 

 

아무튼 남은 3 년 동안 모두들 무사하시길 빌겠습니다.

2009년 6월 24일 수요일

영변에 대한 [북폭] 옵션만 사라진거지 [군사적] 옵션은 항상 열려있다

 

2차 북핵 위기를 돌아보며 - sonnet님 글

 

sonnet님의 '2차 북핵위기를 돌아보며'에 대한 단상

 

==========================================================================================

 

사실 최근 이글루에 일어나는 논쟁을 보면서 관련 글을 쓸까 말까 상당히 고민했다.

왜냐면 내가 북핵 문제에 내공이 없고 모든 분들의 감정이 굉장히 고양 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두 분의 논쟁도 Udis님의 sonnet님의 북폭 재론을 읽고를 끝으로

마무리 되는 분위기 였기 때문이다. 다만 sonnet 님이 쓰신 북폭 재론

(http://sonnet.egloos.com/4171443 ,  http://sonnet.egloos.com/4171690)에

대해선 한마디 하고 넘어가야 할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

 

 

일단 sonnet님 께선 2003년 이후론 북폭이란 옵션이 더이상 유용하지 않기에

미국이 군사적 해결 방안을 고려는 하지만 실행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란

주장을 하시는거 같다.  덤으로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 대북 정책

걱정은 일종의 오버질이라 하시는거 같구... (사실 sonnet 님 발언이 미국의

군사적 옵션이 없을거라는건지 아님 매번 있어 왔기에 미국이 안한다는 발언

해봤자 효용이 없다는 건지 너무 했갈린다...)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백업 하시는

자료로 U.S. Nuclear Weapons Policy: Report of a CFR-Sponsored Independent Task Force

에서 페리 전 국방 장관의 발언을 제시 하셨다.

 

 

 스코우크로프트: 저는 1994년 당시 국방장관이던 페리 박사가 이 문제로 씨름하고 있을 때, 북한의 핵 재처리 시설에 대한 군사행동을 권고함으로서 그에게 힘을 실어 준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그것은 상대적으로 간단한 군사 작전이었으며, 비교적 쉽게 제거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현재는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의 논평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페리: 그 옵션[북폭]은 사실 지난 2003년 이래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스코우크로프트: 맞는 말씀입니다.

페리: 우리는 북한이 플루토늄을 얻기 위한 재처리를 하도록 방치했습니다. 한 번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방치하자 북한은 금지선을 넘어버렸고, 그 군사적 옵션은 우리에게 더이상 유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건 정말 중요한 차이입니다.

하지만 제가 국방장관이고 우리가 어려운 시기에 북한과 힘든 협상을 하고 있을 때, 군사 행동을 촉구하는 브랜트 스코우크로프트의 컬럼이 매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코우크로프트: 그러시라고 제가 컬럼을 쓴 것이지요.

U.S. Nuclear Weapons Policy: Report of a CFR-Sponsored Independent Task Force,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2009년 5월 28일

 

 

 

다만 저기서 나오는 [북폭]옵션은 영변에 있는 핵 재처리 시설에 대한 [북폭]이 더 이상

소용 없다는 말이지 않을까?   그런데 김대중 대통령이건 노무현 대통령이건 걱정을 했던건

미국의 대북 전략에 군사적 옵션의 현실화가 아니였던가...  영변에 대한 북폭 옵션의 불가능이

미국의 다른 군사적 옵션의 불가능이란 말은 아니란거지... 

 

그리고 같은 글에서 나온 페리의 다른 발언들을 보면 미국의 북한에 대한 외교 재제가

군사적 행동을 위한 일종의 통과 절차가 아닌지 의심마저 든다.

 

 

Beyond that, there are other actions that could be taken.  I am not recommending them, but I think we should at least be considering them.  We should stop any further nuclear tests.  We could have stopped this last nuclear test, had we chosen to do so.  We could have stopped their first one had we chosen to do so.   

 

그 외에 북핵 문제에 대한 다른 해결법들도 있습니다.  그  방법들을 저는 추천은 하진 않지만
적어도 우리가 숙고는 해봐야한다 생각합니다.  (그래서라도) 우리는 더 이상의 북한의 핵

실험들을 멈추게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방도를 선택 했었어도 최근의 북핵 실험을

멈출수 있었을 겁니다.  북한의 첫 핵 실험도 우리가 처음부터 다른 해결법을 선택 했으면

저지 할 수 있었을거구요

 

That requires a military action.  And I'm not recommending military action.  But somewhere in the -- in this series of coercive actions, which is an -- we have to imagine an escalation.  And if the ones that are less -- not military do not succeed, we have to be able -- willing to consider the other ones.

 

(그리고)이러한 해결법엔 군사적 행동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전 군사적 행동을 추천하진

않습니다.  다만 우리는 북한에 대한 여러가지 강제 제제 과정 중에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질 거란
예상하셔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군사적 해결책 외의 방법이 실패할 경우에 군사적 옵션을

고려하고 실행 할수 있어야 할 겁니다.

 

 

PERRY:  Let me make a very clear and unambiguous statement. I am not recommending military action against North Korea today.  I'm not recommending that.  What I'm recommending is that we put together a clear and comprehensive policy and strategy (for coercive ?) diplomacy that would involve consideration of escalating options as you go along; and that in that concept, at least, at the end of the line of escalation would be some military options.   

 


페리:  명확하고 모호하지 않은 답변을 해드리죠.  전 현 시점에서 북한에 대한 군사적 조치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추천하지 않고요...  제가  추천 하는건 우리(미국)가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에 대한 고려를 포함 하는 뚜렷하고 포괄적인 정책과 외교 전략 (대북 강력 재제)을 짜맞춰야

한다는 거고 그걸 실행하는 와중에 적어도 개념적으론  그 군사적 긴장선 끝에 얼마간의 군사적

옵션이 적용 될거라는거죠.

 

 

위의 글만 해도 말만 군사적 옵션을 현 시점에서 쓰지 말라는 거지...  군사적 옵션 자체의

가능성이 열려있다.  솔직히 깡으로만 사는 북한에게 강력재제를 해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지

않은 상태로 해결될 가능성이 얼마나 있나?   거기다 발언마다 6자 회담의 비 효율성과 보상의

불가함을 계속 주장 하던데...  그냥 눈가리고 아웅이지...-_-;;

 

그리고 꼭 "군사적 옵션"만이 과격한 외교 정책이란 말은 어딨나?  알다시피 북한은 한국이

PSI 들어간걸 선전포고로 간주 하는 나라다.   거기다 무기 수출로 생명을 유지 하는 나라

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 상황에서 어떠한 재제도 군사적 충돌 상황을 유발 할수 있지

않을까... 뭐 이건 Udis님도 잘 설명 하신거 같지만 말이다.

 

아무튼 같은 글에서도 모순이 들어 나는데 sonnet 님이 말씀 하시는 "테이블 위 옵션"이란

말은 별로 신빙성이 없어 보인다. 

 

참고로 sonnet 님이 쓰신 "2차 북핵 위기를 돌아보며" 란 글도 인용한 자료도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 하는 자료론 아사히(朝日)신문의 칼럼니스트인 후나바시 요이치(船橋洋一)가 쓴 책을

인용 하신거 같다.  특히 미국의 입장 설명에 대한 글에서 말이다.  글쎄... 아무리 훌륭한 일본의

정치 외교 칼럼리스트라지만 미국의 시각이다 확신 하기엔 뭔가 모지라지 않을까?  일본인이 보는

미국의 시각이면 모르겠지만 말이다...-_-;;;  거기다 중간에 노무현의 실수를 설명 하는데

동아 일보와 한겨례기사도 자료로 인용 하셨는데 뭐랄까 둘다 편향성이 두둘어지는

신문이라서...-_-;;;  아무튼 다들 sonnet 님 글을 읽지만 말고 그 인용한 자료를 살펴보고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

2009년 6월 21일 일요일

보수나 진보나....

 

http://savenature.egloos.com/2352762

 

http://lezhin.com/249

 

==========================================================================================

 

누가 그랬었지?  "극좌와 극우는 서로 만난다"고...

 

위의 "사회당"과 "보수 기독교"들이 하는 일들을 볼때 참으로 맞는말이라 생각이든다.

 

애휴...  어린애가 무슨 죄냐... 어른들이 나쁜 놈들이지...

 

아마 몇 십년 후에는 우리나라에도 "네오나찌"단이 생길지도???

2009년 6월 13일 토요일

수학이야 말로 미래 정치의 핵심이다!!!

 

 

"수학이야 말로 미래 정치의 핵심이다!!!"

 

 

 

내가 이런 발언과 함께 서울 시청 앞에서 대한민국 모든 정치인과 공무원들의

대학 수학 능력 의무화를 주장 하는 1 인 시위를 하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날 '잉여인간' 취급을 하면서 언덕 위의 하얀 집에서의 휴양을 권할것이다.

 

 

정치와 수학

 

 

솔직히 이 얼마나 언발란스한 콤비네이션들 아닌가? 

 

물론 많은 철학자들(그리고 대부분의 무협 작가들...-_-;;;)은 '모든 학문들은 종국에

하나의 진리 만을 추구한다!!!' 외치면서 만류귀종 법칙을 주장한다.  그러나 현실에선

하나는 엄연히 '인문학계'의 기둥중 하나로 인정 되는 학문(물론 짝퉁이란 논란도 있지만)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배운 학생(인문대생)들이 '외계어를 쓴다'라고 매일 같이 타박 하는

공대생들의 '기본 언어'가 되는 공대의 핵심 학문이다.  그렇기에 일반인들의 생각에선

'정치'와 '수학'은 서로 백만광년이나 멀리 떨어져 있는 학문들이며 굳이 하나를

알고 있는 사람이 다른 하나를 알 필요 있다 생각지는 않을 것이다.

 

물론 이건 20 세기 전 까진 사실이였다.

 

그러나 "정보화 사회"라고 불리우는 21 세기에 들어 오면서 부터 이러한 페러다임은 급격한

변화를 맞이 하게 되었다.  왜냐면 시대가 바뀌면서 '정보화'라는 단어와 같이 많은 부류의

사람들이 기존에는 무심하게 넘어 가는 것들... 예로 들면 내가 화장실에서 몇시간을 보냈는지

또는 하루에 개인의 음식 섭취량이 얼마나 되고 몇 시간을 자며 몇 키로나 걸었는지...  같은

잡다한 정보들을 필요로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예전에 비해 월등히 많은 양의

정보들이 수집되고 분석이 되었으며 사람들은 이것을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분석하기 위해서

사람들은 "수학"이라는 도구를 이용하게 되었다.  물론 예전에도 이러한 행위가 없었다는건

아니다.  당장 이러한 분석의 기초가 되는 "통계학"만 하더라도 18 세기에 생긴 "확율이론"과

함께 도입이 된 학문이니깐 말이다.  하지만 20 세기 전엔 오직 사람의 힘(계산 능력과 기억력)에

의지해서 이루어졌기에 그 범위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컴퓨터라는 도구의 개발과

보다 효율적인 수학 공식의 발견은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 가능하게 해줬으며 사회 전반에

걸쳐서 나오는 수 많은 정보들을 정확한 수학적인 수치로 가공, 처리, 유통 가능하게 해줬다.

 

결국 피타고라스라는 그리스의 철학자가 자신의 생각을 간단히 설명하기 위해서 사용함

으로써 시작이 된 "수학"은 20세기라는 긴 시간을 거쳐 오면서 '과학'과 '경제'라는 전문

분야를 통하여 자신의 고유 영역을 넓히게 되었고 "보화시대"에 들어와선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화"를 통하여 사회 전반 영역에 자신의 영향력을 펼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수학의 발전은 여기서 멈추질 않았다.

 

특히 통계학에서 정리가 된 정보들은 다시 수학을 이용하여 수집 밑 분석이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재활용 된 정보들은 또 다시 같은 방식으로 수집이 되고 분석이 되었다.  이러한

행위는 계속 반복되어 "수집" - "분석" - "생산"이란 일종의 재활용 싸이클이 형성 되었으며

더 나아가서 수학자들은 이 사이클 자체를 보고 수학 공식화해서 분석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과정 중을 통해 학자들은 "수학"에서 "모델링"이라 불리우는 사회에 대한 해석 밑

예측 행위를 탄생시키게 되었다. 그와 함께 많은 사람들은 보다 효율적인 삶의 방식을 위해서

이것을 자기 행동에 참조 하였다.  즉 "수학"이 사회 전면에 나서서 미래를 예측하고 주도

하기 시작 한 것이다.

 

그렇게 "수학"은 우리 사회에서 필수적인 존재가 되었으며...  영원히 서로 소통을 안

할거 같은 "정치"도 예외는 아니였다.

 

17 세기 영국의 고전경제학자 W.페티가 고안한 "정치산술"이란 이론에서 처음 시작된

"정치"와 "수학"의 접목 시도는 20 세기에 들어와서 통신 기술들의 발달과 함께 객관적

표본 확보가 가능해진 여론 조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지면서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했다.  많은 행정가들은 이러한 연구들을 토대로 나온 정보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국정 운영에 대한 가부 판단을 하였으며 새로운 정책을 입안 하는데에도 활용 하였다. 

또한 선거가 중시 되는 공화정 체제의 국가들에선 정치가들이 선거에서 승리 하기 위해

자신의 주장 뒷받침으로 '경제지수'와 같은 각종 수치들을 인용하기 시작했고 그와 더불어

유권자들의 표심을 파악 하기 위한 수학 공식을 만들기 시작 했다.  특히 서구의 정치

학자들은 이러한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을 하기 시작 하였는데 미국의 "시카고 학파"라

불리우는 정치학자 집단 같은 경우엔 자신들의 이론 형성 과정에서 SPSS라는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아예 정치학을 인문철학 계열의 학문에서 자연과학 계열의 학문으로 탈피를

시도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그들의 의도는 성공하여 적어도 미국에선 "정치학"이란 학문이

 "정치공학"이란 이름으로 변경이 되었으며 정치 학계의 모든 이론은 통계 수치들과 함께

수학적 공식이 대입 가능 하게 되었다.  "게임 이론"을 이용해서 유권자들의 의사 결정

방식을 탐구 하였으며 "카오스 이론"을 통해서 쿠테타 가능성을 예측하고 " 지금은

효율적 정부 형태를 위한 수학적 모델의 연구 단계까지 와있다. 그렇게 "정치"의 세계에서

"수학"은 필수적인 덕목이 되어 버렸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나라 정치와 정치학은 어디쯤에 와있나?

 

솔직히 본인은 정치학도가 아니라서 국내 정치학이 어느 정도의 연구 단계에 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현재 세계에서 논의되고 연구가 되는 정치학 방식과

비교할때 현재 정치권이나 인터넷에서 논의 되는 토론의 수준은 20 세기 전에

나왔던 정치 이론들의 이념 논쟁에서 더 이상 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 생각이 든다.

특히 이러한 점은 최근 한 정치인의 티비 토론을 살펴봐도 알 수 있는데 물론 수학적인

이슈는 아니지만 '이산화탄소'를 보고 '이산화가스'라고 말 하는걸 보면 그것보다 더

고차원적 수준의 정치학 이론들을 머리에 담아두고 있을거란 생각은 전혀 안든다.

 

아무튼 다시 말하지만 앞으로 수학이야 말로 미래 정치의 핵심이니....

 

정치를 논하는 사람이면 대학 수학 능력은 아니지만 적어도 통계 수치를 보고 해석 할수 있는

정도의 수학적 안목을 길러야 하지 않을까???

 

 

 

p.s.  참고로 http://timelimit.egloos.com/2370675 에서 현재 미국 정치 공학과에서

       분석 하는 방식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다 생각 된다.  문제는 미국에선 저 통계

       수치 해석법을 대학교 2 학년때 필수 과정으로 배운다는 것이다.

 

 

p.s.s.  저 표에 민 커브를 그린 그래프를 보여 주셨으면 아쉬움이 남아 있다.

          통계의 재미는 커브 아닌가~~ C에서 B로 변모 하는 그 커브 말이다.

 

p.s.s.s. 참고로 http://lucidian.egloos.com/4048334에 써 있는 글을 보면

            미국의 정치학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와 있는지 잘 알수가 있다.

 

 

 

2009년 6월 12일 금요일

새로 나오기 시작한 대통령 유머 시리즈...

http://www.frosteye.net/108

 

근데 유머가 유머 처럼 안 들리고

 

웃는게 웃는 것이 아니라는...

 

8qvljziB_NevfWIjU-PsQfZHMi4vNzcOPQOQtoDp1Ec,

 

 

 

한RSS 디렉토리 등록

한RSS 디렉토리

여론 조사가 나타내는 것... 그리고 잘 보는 법 (3) (진보신당편)

*예전 연재 글을 안 보신 분은

 

http://spark1021.textcube.com/11

 

http://spark1021.textcube.com/12

 

를 참조 해 주시길 바란다.

 

---------------------------------------------------------------------------------------

 

원래는 하나로 끝을 내려했던 글이 어느 순간에 장편의 연재 글이 되어 버렸다.

 

아무튼 이번 연재 부터는 전에도 말 했듯이 본격적으로 각 정당별 정치 성향을 분석 하고

그에 따른 유의미한 추론을 해보기로 하겠다.

 

 

정당별 정치 성향 분석

 

 

진보신당

 

 

 

 

 

 

정당 지지율 변화 =                            4.2 %  =>    6.2  %
범 보수정당 후보 지지율 =                   7.8 %  =>  
22.1  %
범 민주당 후보 지지율 =                    38.3 %  =>   19.7  %
유시민 =                                                       53.8  %
기타/무응답 =                                53.8 %  =>    4.4  %
     

 

 

 

원래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순서대로 '한나라당'을 먼저 분석 해야 되지만

본인이 진보신당 오덕위원회에 맴버로 있고 또한 친한 지인이 부탁한

관계로 '진보신당'을 먼저 분석 하기로 하였다.

 

일단 정당 지지율 조사 통계만을 놓고 볼 때 '진보신당'의 정당 지지율

상승(4.2 % = > 6.2 %)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물론 그 수치가 오차

범위(3.5%) 내의 상승인지라 유의미한 변화라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선

아직 의문이 가지만 최근까지 원외정당 이였던 '진보신당'의 상황을

놓고 볼때 어찌 되었건 한달 전보다 긍정적인 상황이라 할수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진보신당'에 대한 평가는 한 마디로...

 

 

"공중 분해 되기 일보 직전의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당"

 

 

이다.

 

 

1)  진보신당 지지 기반의 불안정

 

 

 

사실 진보신당이 좌파 이념을 앞 세운 본격 정책 정당이란 구호를 표방하고 나왔지만...

실제 활동 하는 당원들을 제외한 일반 지지자들은 당의 강령이나 이념 보단 '노회찬' 대표나

'진중권'씨 같은 메스 미디어에서 활약한 사람들의 카리즈마를 보고 지지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현재의 진보신당은 이념이나 정책 중심의 정당이라기 보단 인물 중심의

정당이라 봐야 옳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이러한 인물 중심의 정당이 '민주당'이나 '한나라당' 같은 지역 중심의 정당이나

'민주노동당'과 같은 특정 계층을 위주로 한 정당보다 당의 지지기반이 상당히 불안정

하다는 것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만약 현재 당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 탈당이나

비리 같은 이유로 중심에서 사라지거나 타당에서 그 인물을 뛰어 넘는 사람이 나타나면

다른 당의 지지자들에 비해서 그 이탈률이 월등하게 높다는 소리다.  이것의 예는

예전 고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지지율 변화를 봐도 잘 알수가 있다.

 

'열린우리당'의 경우 노무현 정부의 비인기 정책으로 인하여 국정 지지도가 하락을

하자 그 지지층이 이탈을 하기 시작 했으며 종국엔 노무현 대통령 본인이 탈당을 함으로서

당의 중심에서 사라지자 급기야 당이 공중 분해 되는 수모를 당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유증은 현 민주당 까지 이어져서 결국 2007 대선에서의 패배를 경험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인물 위주 정당의 문제점은 현 '진보신당'에서 비슷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다.

 

특히 이건 5월 부터 6월 사이의 '진보정당' 지지자들의 대선 후보 지지율 변화 수치를 비교해

보면 이런 사실이 유실히 들어 나는데...  일단 '유시민'씨 지지율만 살펴보아도 기존 친노 세력이

아직도 남아 있는 '민주당'의 경우엔 25.8%로 당내 지지율의 1/4을 못 넘기는데 비해서 '진보신당'

지지자들 사이의 '유시민'씨 지지율 수치는 무려 53.8 퍼센트로 오차 범위를 감안 해도 '진보신당'

당원도 아닌 '유시민'씨는 무려 과반수 이상의 진보신당 지지자들의 지지를 확보 하고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서 5 월달과 6 월달 사이의 기타/무응답자 수치들을 살펴 보면 53.8% 에서

4.4%로의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민주당의 친노계열 고사 계획으로 말미암아 여러 진보 정당으로

흩어져 버린 노무현 지지자들을 감안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진보신당과 비슷한 성격의

'민주노동당'이 25.9%의 나름 안정적 수치를 유지 하는 점을 볼 때에 너무 급격한 변화라 할수

있다.  거기다 기타/무응답자 수치가 각 정당 내의 기타 인물 지지도를 포함 하고 있다는 걸

생각 하면 진보 신당 지지자들의 당내 인물 지지도가 한 자릿수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수가

있다.

 

결국 결론은 진보신당 내의 '유시민'씨 경쟁력이 '노회찬' 대표나 '심상정'씨 같은 진보신당

내의 인물들 보다 월등히 뛰어나며 그로 말미암아 만약의 경우(즉 노사모발 정당이 창당

될 경우)에 상당수 진보신당 지지자들의 이탈을 불러 올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애초에

진보신당 구성원의 상당수가 구 노무현 지지층이고 서거 정국이라서 일시적인 현상이다 반박을

할수도 있겠지만... (물론 그건 또 나름대로 심각한 불안 요소 이지만)  그것을 감안 하더라도

진보신당 내 인사들 지지도가  5%도 안 되는걸 보면 별로 설득력 있는 반박이라 생각이 안든다.       

오히려 역설적으로 지지자들의 진보신당에 대한 충성도가 낮다는걸 증명 하는게 아닐까?

 

 

* 참고로 진보신당이 인물 위주 정당인 점은 http://www.redian.org/news/articleView.html?idxno=14166  기사를 봐도 알수 있다.

 

 

 

 

2)  정당 지도부층과 일반 지지자층 사이의 생긴 정체성 괴리감

 

 

 

열성적인 진보신당 당원이라면 잘 알겠지만 진보신당의 강령을 살펴 보면 상당히

왼쪽으로 치우쳐져 있으며 또한 민주주의란 표현을 많이 쓰지만 사회주의 색채가

무지 강하다.  어떤 분야에선 민노당보다 더 왼쪽에 가있다 생각이 들때도 있다.

 

특히 강령 8 조에 나온

 

 

사적 소유 대신 다양한 사회적 소유가, 시장 경쟁 대신 대중의 참여와 연대에 따른 전

사회적 자주관리가, 이윤 추구 대신 인간의 필요와 생태적 가치의 충족이 지배해야 한다.

 

 

란 구절이나

 

강령 9 조에 나온

 

 

궁극적으로는 재벌 주도의 대기업 소유 ․ 지배 구조를 해체하여 노동자가 경영을 주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안 기업 형태로 전환한다.

 

 

란 구절을 살펴 볼 때에

 

진보신당 강령은 민주주의보단 사회주의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란 생각을 아니 할수 없다. 

뭐 그 외에 환경이나 여성 운동 같은 소수자들의 주장도 상당히 비중 있게 포함해서 왼쪽으로

간 점이 있지만... 여기선 진보신당 강령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한게 아니니 그냥 넘어가자.

 

 

아무튼 강령에서 나온 진보신당의 정체성은 상당히 왼쪽으로 치우쳤는데 문제는 일반 시민들에게

'진보'라는 의미는 '사회주의'라는 뜻 보단 '리버럴리즘' 즉 '자유 민주주의'  뜻으로 더 받아

들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은 러닝맨님이 쓰신 글 (http://webky.egloos.com/2405322)을 보아도

알수 있는데 여기서도 진보와 좌파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정의를 하고 있다.  그리고 본인도

블로거와 단어들의 정의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확실히 진보와 좌파가 다르다고 판단 하였으며

그러 하기에 최근진보신당 오덕위원회에 가입하기 전까지 진보신당이 사민주의를 표방 하는

중도 진보 성향의 정당이란 생각을 하였다.

 

그럼 실제 일반 진보신당 지지자들의 심리는 어떠할까?  사회주의 측면이 강할까?  자유 민주주의

측면이 강할까? 아님 사민주의 측면이 강할까?

 

일단 6 월달 정당별 후보 지지율을 살펴보면 범 보수 정당 후보 지지율 22.1%, 범 민주당

후보 19.7%로 양당 후보들 성향이 다 보수내지 중도 보수인 점을 감안하고 볼 때에

약 41.8 %의 진보정당 지지층은 좌파 정당으로서의 정채성을 확립하고 싶어 하는 당 지도부

하고는 달리 상당히 우측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판단 할수 있겠다.  참고로 5 월달 범 보수

정당 후보 지지율은 7.8%, 범 민주당 후보 지지율은 38.3 %로 도합 46.1%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그럼 나머지 58.2%는 어떠한성향을 띠고 있는가?  일단 4.4%의 기타/무응답 지지자들은

진보신당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순수 정당 지지층으로 판단 되기에 적어도 당의 강령에

동조를 하고 있다 생각 된다.  문제는 나머지 53.8%의 유시민씨 지지군의 정체성 판단이 중요한데... 

최근 씨네 21에서 취재한 유시민씨 인터뷰에서 유시민씨의 진보신당과 민노당에 대한 질문의

대답을 보면 그 정체성을 대략 예상 할수 있다.

 

 

 

 

(김혜리) 본인의 이념적 포지션에 대해 진보자유주의, 사회자유주의라고 규정했는데 조어에
고심하셨을 것 같습니다. 정치 기사를 읽다 보면 우리 정치인들이 진보, 보수, 자유주의,
사회주의에 대해 서로 다른 사전을 갖고 대화한다는 인상을 받을 때가 많은데요.


 

 
(유시민)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은 명품과 짝퉁을 나누려는 사고가
있어요. 그런데 역사는 늘 배신자 취급당한 짝퉁의 승리로 갔거든요. 사회주의운동도 결국은
소련, 동유럽은 다 망하고 서유럽의 사민주의만 살아남았잖아요. 사민주의는 베른슈타인주의,
짝퉁 사회주의란 말이죠.


 

 


일단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에 대한 비판은 뒤로 하고 마지막에 강조 시킨 발언만 살펴보자면
유시민씨의 정치 이념 성향은 진보신당이 주장 하는 사회주의 하고는 100 만년 떨어져 있으며. 
그러기에 유시민을 지지 하는 진보신당 지지자들도 아무리 좌측에 있다 하던들 사민주의
이상의 성향이 아니라 고려된다.

결국 이걸 다 합하여 볼때에 진보신당 내의 정치성향 분포도는 상당히 좌측으로 가있는

진보신당 강령과 다르게 적어도 반 이상의 사람들이 중도 우파 내지 중도 좌파의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진보신당 지도층과 일반 지지자들 사이에 엄청난 괴리감을
나타낸다 판단된다.


 

물론 전에 쓴 글에서도 언급 했었듯이 이런 방식의 분석법은 지역주의와 이미지 정치가

중시 되는 우리나라에서 완벽한 분석법이라곤 생각 하지 않는다.  다만  진보신당이

타정당과 다르게 지역 기반이 없고 이미지 보단 정책을 표방하고 나온 이상 지지 후보와

지지자 본인 이념이 일치할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고 생각된다.

 

더불어 최근 레디앙에 올라온 진보 정당의 제 2 창당 관련 기사는 최근 진보 신당이

심각한 정체성 혼란에 빠져 있다는 걸 확인 할수 있다.

 

 

 

3)  결론 

 

 

 

위의 분석에서 보다시피 여론 조사에서 나온 고무적 지지율 상승과 다르게 진보신당엔

자칫하면 당의 존속을 위협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불안 요소들이 숨 죽이고 잠복하고 있다.  

이 불안 요소들은 대략 2 가지로 나누어 지는데 첫번째는 진보신당이 본 목적과 다르게

인물 중심 정당으로 되어서 야기된 지지 기반의 불안감이며 둘째는 진보신당 지도부층과

일반 지지자층 사이의 상반된 정치 이념으로 생긴 당의 총체적 정체성 혼란이라 요약 할수

있겠다.

 

물론 현재는 한국 진보정당들의 전반적 문제들로 인하여 이러한 불안 요소들이 수면 아래에

숨어 있지만 만약 어떠한 계기로 인하여 수면 위로 급부상을 하게 되면 당을 최악의 파국 사태로

몰아 놓을 것이며 이러한 점은 최근에 있었던 '진중권씨 탈당 사태'나 '유시민 지지율 급부상'을

보더라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 예상 된다.

 

그렇기에 현 진보신당 지도부층은 빠른 시일내에 정체성을 확립하여 그 정체성에 맞추어

당을 재구성해야 할 것이며 그리하여 일반 지지자들이 진보신당 내 스타 정치인들에 의지

하지 않고 정당이 주장 하는 정책에 더 관심을 가지게 할 것이다.  하지만 여론 조사에서

나온 4.4%의 기타/무응답자 수치에서 보다시피 현 지도부가 추구 하는 정체성만 지지자들에게

요구하면 자칫 상당한 이탈자와 함께 종국엔 다시 원외 정당으로의 리턴을 하게 될거라

예상이 되기에 좀 더 먼 미래를 위해서라도 현재의 기준점을 좀 더 중도 진보 성향으로

옮기는 유연함을 보였으면 한다. (만약 현재 확립한 당의 정체성을 계속 유지 하겠다

고집하면 민노당에 흡수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되기에 현 정치력을 유지 하기 위해서라도

지금이라도 당장 민노당과 다시 합당을 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불안정한 지지 기반을 강화 하기 위해서라도 미래의 인재(청소년)들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해주시길 바란다.  물론 부실한 진보정당 살림에서 초기 효과가 거의

미비한 인재 교육 투자는 많이 부담 스럽겠지만...  청소년들을 중심으로한 유년 당원제를

구성하여 운영한 스웨덴의 해적당 경우를 보더라도 결국 그 유년 당원들로 인하여 3 년

만에 스웨덴에서 3 번째로 큰 정당으로 성장 하였고 결국 EU 의회에 원내 진출도 성공

하였기던 예를 보면 그다지 아까운 투자라 생각이 안 될것이다. (참고로 스웨덴 해적당은

3 년만에 1 만명에서 5 만명으로 늘렸다.)

 

아무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부디 진보신당이 분발하길 바란다.

 

 

2009년 6월 11일 목요일

하루에 한번 xx 인증을 하는 MB 정부

솔직히 내가 정부의 정책 방향이나 정치관에는 비판은 하지만

그렇다고 비난 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이런 기사를 보면

x이 안 나올수가 없으니...

 

http://AlexMahone.egloos.com/tb/2406044

 

http://alexmahone.egloos.com/2406044

 

 

문제는 이런 조잡한 사건들이 거의 하루에 한번씩 매일 터진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xx 인증을 한걸 넘어서서 국외에 까지 xx 인증을

하는 MB 정부.... 참 앞날이 기대 된다.

 

 

서울시장 가상대결 오세훈 33.8% vs 한명숙 43.8%

일단 링크를 참조 하시길...

 

http://www.realmeter.co.kr/issue/view.asp?Table_Name=s_news2&N_Num=572&file_name=20090608135015.htm&Cpage=1

 

 

-----------------------------------------------------------------------------------------

 

개인적 사견으론 노사모 분들과 친노 계열 인사 분들이 올해는 아니더라도

내년 지방 선거 전 까지는 민주당의 그늘에서 나오셔서 따로 당을 만드셨으면

한다.

 

 많은 분들이 '광신도'나 '팬클럽'이라 비하를 하지만 본인 입장에서 보기엔

현 노무현 지지층은 다른 두 진보 정당 (진보신당, 민노당)들에 비해서

오히려 튼튼한 지역 기반(김해를 중심으로 한 영남 지역과 충북 지역)과

지지층(화이트 칼라인 386 세대)을 가지고 있으며 오랜 후원 활동을 통해

생긴 조직력도 상당하다 보여진다.

 

다만 현재 무기력한 민주당의 상황을 볼때에 그냥 민주당에 소속

되어 있으면 이러한 잠재력을 계파 갈등으로 인하여 제대로 사용하지

못 할거라 예상이 되고... 또한 많은 일반 친노 지지층이 민주당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 생각 되므로  차라리 친노 계열 인사 분들이

주도적으로 창당을 주도 하셔서 지지자들 힘을 결집 하신 후에

민주당과 느슨한 연대를 하면 어떨까 생각이 된다.

 

어찌 되었던 하루라도 빨리 정계에 복귀를 했음 한다.

 

진보신당 상상연구소의 첫 월례 토론회를 환영하며

* 김슷캇님 지적으로 토론회 알림이 당게 공지로 올라온 걸 찾았다.  좀 창피하기는 한데...

  그래도 이런 토론회 홍보가 잠시 들어온 사람들을 위해서 메인에 올라 오는게

  정석이 아닐까 생각 된다.  그런고로 죄송하단 말씀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블로그 홍보 부분은 걸러 들어 주시길 바란다... 쩝...

  

   참고로 토론회 홍보는

 

   http://www.newjinbo.org/board/view.php?id=discussion&no=35842

  

   이걸 봐주시길....

 

 

개인적으로 소극적인 진보신당 지지자이기 때문에 진보신당이 잘 되었으면 하는

맘이 항상 있다.

 

다만 진보 정치인들의 특성인지 아님 진보신당의 특성 인지는 모르지만

그들이 열심히 하는 정당 활동을 보면 뭔가 항상 대다수의 대중들과 500리는

떨어진 곳에서 열심히 외치는 느낌이 적지 않게 든다.  또한 주장 하는 방식도

진보로서의 덕목인 '설득'이 아니라 '강요'라는 느낌도 적지 않게 들린다.

 

솔직히 거대 담론이란게 이념적 이론이라 대다수의 국민들 피부에 와

닿는 이야기일터 설사 머리로는 옳다고 인정해도 가슴까지 느끼지

않는 이상...  그들의 지속적 지지를 이끌어 내기엔 턱없이 부족할

것이다.    

 

즉 세상의 변화를 위한 뜨거운 열정도 중요하지만...  그 만큼의

영약함과 현명함도 중요하달까나?  좀더 밑바닥까지 닫는

정치가 이뤄졌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진보신당 상상연구소의 '기본소득' 토론회는

나에게 시사 하는봐가 크다.  물론 내가 생각 하는 대중에 가까운

주제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점점 양극화 되어 가는 사회에서

충분히 대중들과 의논을 해봄직 할만한 주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한가지 불만이 있으니...

 

어찌된게 이런 귀중한 소식을 사회당 지지자 블로그에서 알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왜 진보정당 활동가들이 홍보

활동을 안 하는지도 모르겠다.  당 홈피까지 가봤지만

소식란에서도 찾기가 어렵더라...  타당의 지지자가

자당의 활동을 홍보하고 있으니...  이런 아이너리가 어디

있는가?

 

부디 다들 너무 큰일에만 함몰 되지 말고 이런 작은일

부터 관심을 가지고 널리 알려 주시길 바란다.

 

정치방법은 꼭 시위와 집회만 있는건 아니니 말이다.

 

p.s.      이런 귀중한 정보를 널리 알려주시는 김슷캇님께 감사 하는 봐이다.

p.s.s.   그러나 현재 논의 되는 기본소득제와 이견이 약간 있는 본인에겐

           '닥치고 기본소득'이란 말은 좀 아니라 생각이 된다.

2009년 6월 10일 수요일

여론 조사가 나타내는 것... 그리고 잘 보는 법 (2)

* 노정태 님 글에다 저번에 썼던 글을 트랙백 하려고 했더니 오류가 있는걸 찾으셨던지

글 올리는 사이에 내리셨더라.  차라리 오류를 인정 하시고 글을 수정해서 올리시면

좋을텐데 많이 아쉽다.

 

-----------------------------------------------------------------------------------------

 

저번엔 여론 조사를 판독 할때 생길수 있는 오류와 주의 사항에 대하여 이야기 했으니

이번엔 실제로 6 월에 행 하여졌던 여론 조사를 분석 해보자.

 

일단 본인이 학교에서 졸면서 배운 봐로는 한 여론 조사에 대하여 유의미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선 적어도 3 번 이상의 같은 데이타가 필요 하다고 들었다.  다만 블로그

지면상 3 달치 여론 조사를 올리기엔 보기에도 불편하고 산만해 보이니 이번엔

2 달치로만 간식화 하겠다.  참고로 여론 조사 자료는 많은 분들이 애용 하시는

리얼미터 조사 자료를 사용 했으며...  조사 표본은 700 명에 표본 오차 신뢰 수준 95%

그리고 오차 범위는 3.7% 분석을 읽어 가실때 유념 해 두시길 바란다. 

 

이제 일단 표를 훝어 보도록 하자.

 

 

 

5 월달 정당별 후보 지지율

 

 

6 월달 정당별 후보 지지율

 

 

 

5,6 월달 정당 지지율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파 지는가?  솔직히 유시민씨나 박근혜 의원 외의 수치 변화는

상대적으로 미미하기에 그냥 눈으로 훝어 볼때엔 별로 유의미한 결과를 낼수가 없다.

 

그래서 본인은 도표에서 얻고자 하는 사항들을 정하고 그에 따른 정리와 분석을 하기로

결정 했다.  이제부터 그에 대한 설명을 하고자 하니... 조금 지루 하더라도 참고

읽어 주시길 바란다.

 

일단 본인은 앞으로의 정치 향방 판단에 밑의 3 가지 사항들을 집고 넘어가는게 중요하다 생각했다.

 

 

 

1)   정당별 지지자 들의 실제 정치 이념 성향은 어떻게 구성 되어 있는가?

 

2)   만약 유시민씨가 출마 하거나 노사모 발 신당이 창당 되면 현 정치 지형에 얼마

      만큼의 파괴력을 가져올까?

 

3)   더 나아가서 범 진보 연대(민주당 포함)가 이뤄지면 얼마 만큼의 효과가 있는가?

 

 

 

이 사항들에 대한 결과를 알아내기 위해서 도표 안에 분리 되어 있는 값을 다음 같이 정리 하였다.

 

 

 

1)   범 보수 정당 후보 지지율:  한나라당과 자유 선진당 소속 인물들의 지지율을 합한 값.

 

2)   범 민주당 후보 지지율:      손학규나 정동영등 현 민주당 계열 인사들의

                                       지지율을 합한 값.

 

3)   유시민 지지율:                6 월달에 조사 된 각 당 별 항목 아래의 유시민 지지율 값.

 

4)   기타/무응답:                 노회찬이나 강기갑 같이 조사에 안 된 후보군이나

                                       아직 지지 후보를 못 정한 지지자 들의 비율 값.

 

 

 

그리고 이렇게 나름대로 정리 된 값을 가지고 5 월과 6 월 사이의 정당 지지율 변화표와

함께 다시 비교를 하였다.  또한 각 정당 별로 나누어진 후보자 지지율 표를 이용하여

따로 분리 시켜서 분석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범 보수 정당 후보 지지율 값과

범 민주당 후보 밑 유시민 지지율 값을 각 정당의 보수 성향과 진보 성향 수치로 간주

하였으며... 그 외 기타나 무응답은 각 정당의 정치 이념 성향을 따라간다 판단 하였다.

 

물론 지역주의 구도가 엄연히 살아 있고 정책보단 인물의 이미지를 중시하는

대한민국 상황에서 인물의 지지도를 가지고 정치 성향을 판단 하기는 좀

애매한건 사실이다.  다만 자신이 지지 정당을 밝힌 후에 지지 하는 후보를 정하는

방식은 보통 지지 후보를 밝히는 방식보단 좀 더 객관적인 판단을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였다.  또한 위의 방식 대로라면 기존 정당들에 대한 선입견을 벗어나

진심에 가까운 자신의 성향이 나올거란 고려도 있었다.

 

그럼 다음 글에선 각 정당별로 정리된 수치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분석 해 보겠다.

 

p.s.  딴지나 추가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환영 합니다.  댓글로 남겨 주세요...

여론 조사가 나타내는 것... 그리고 잘 보는 법 (1)(부제: 노정태님의 통계 오독)

라이프 펜 님이나 udis 님께서 노정태님을 너무 비판 하시니깐 노정태 님이 뿔이 나셨던거 같다.

 

뭐 나도 이해가 간다...  나름 이글루에서 '네임드' 농객으로서 언론에 투고까지 하시는 분인데

일명 '친노'계열 인사들이 싸잡아 비판하니 어찌 화가 안 나겠는가?  거기다 자신이 진리라

믿는 진보신당을 보고 거의 듣보잡이란 수준으로 폄하를 하는데 지지자로서 분노를 안 할수가

없었을거다.

 

그래서 나름 통계 논리적 반론을 하시는 글을 이글루에 올리셨는데...  어떤 내용이였나면...

 

 

 

 

여론 조사 내용이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가?'에 대한 내용이 주 된 내용이였기 때문에

분명 후보를 먼저 물어본 후에 지지 하는 정당을 물어 봤을거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위의 진보신당 내에 유시민 지지도는 노사모 발 신당이 창당이 되면

빠져 나갈 사쿠라 당원들을 의미 하는 것이 아닌 유시민을 지지 하는 사람 중에

진보신당을 지지 하는 사람들이 53.8 퍼센트라는 이야기 란 것 이다.  만약

유시민을 지지하고 진보 신당에 비판적이였다면 지지 정당 없음 이란 대답을 했지

진보신당을 지지 한다 했겠는가?   이러시면서 유시민 지지층 중에 민노당과 진보신당을

지지 하는 층이 무려 73.8%란 점을 노정태님은 지적 하셨다.  그와 함께 상당히 고무가

되셔서 진보 정당을 지지 하는  사람들이 정당에 좀 더 가입해서 활동 하시고 집회에

열심히 참가 하라는 덕담을 남기셨다.  아 막판에 이 여론조사를 오독 하신 노사모 분들

보고 바보라고 하셨지?

 

뭐 솔직히 나도 예전에 대학 다닐때 잠깐 걷저리로 들은 여론 통계학에서 교수님에게

비슷한 내용의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기에 나름 유의미한 결과를 내기 위해서 직접

계산을 하기로 결심 했다.

 

그렇게 한 1 시간을 들여 가면서 계산을 하다보니 나름 재밌는 결과가 나왔다...

군소정당 지지도가 오차 범위를 넘어서 12 ~13 퍼센트 라는등  한나라당

지지도는 사실 거의 20 퍼센트 밖에 안 되는등...  아무튼 계산 결과를 내기

시작 하다 보니 굉장히 특이한 결과들이 나오기 시작 했던 것이다. 

 

 

다만 합산을 해보니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뭐가 문제였나면... 일단 저 표에서 노정태님께서 지적한 유시민 항목을 합산 해보자.

 

유시민: 1.0% + 25.8% + 20.8% + 18.2% + 0.0% + 53.8% + 12.2% + 12.9% + 16.1% = 160.8%

 

 

 

 

 

 

 

그렇다 합계의 결과가 100.0% 퍼센트가 아닌 무려 160.8% 이였던 것이다....-_-;;;

즉 노정태님께서 지적 하신 유시민 지지자 가운데 진보정당 지지자들 73.8%

표를 잘못 판독한 실수의 결과물 이였던 것이다.

 

즉 내가 그 동안 열심히 계산 했던 값들도 모조리 공염불이 되어 버렸다는....-_-;;;

 

아마 여론조사 방식도 노정태님의 예상과는 달리 지지 정당에 대한 문답을 먼저

한 후에 지지 인물을 묻는 방식 였을거 같다. 

 

어쨌든 결과적으론 오독을 해버려서 나온 작은 해프닝 이였지만...  노정태 님이

언급하신 여론조사에 대한 의문점은 표를 판독 하는 논객들에게 시사 하는

봐가 가볍지 않다.  그것은 바로 "여론조사"를 너무 신봉 하지 말 것과 신중하게

판독 할 것!!!

 

물론 여론조사 자체는 굉장히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통계 방식이다.  하지만

그 결과는 여론조사가 이루어진 시간과 장소와 방식 그리고 질문 순서에 따라

상당히 달라 질수 있기에 통계를 판독 하는 사람은 그 가변수에 대해 항상

염두 해두어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여론 조사를 행하는 단체는 항상 오차범위와

표본을 명시 해둔다. (참고로 이번 여론조사 표본은 700에 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7 퍼센트다.)   불행히도 잘못된 예상이였지만... 만약 이번 여론조사

순서가 선후보 질문 후 지지정당 질문 순서로 나갔으면 과연 위의 표와 똑같은

결과가 나왔을까?  물론 노정태님 예상까진 아니겠지만 분명히 좀 더 다른 결과가

나왔을거라 장담 한다.

 

아무튼 본의 아니게 노정태님을 뒷담화 하는 포스팅이 되었는데...  본인이 이

포스팅을 올린 이유는 사감이 아닌 여론조사 판독의 신중함에 필요성을 주장 하기 위해서

올린 포스팅이니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부디 앞으로도 건필 하시길 빈다.

 

p.s.  사실 나름대로 분석 한 것이 있기에 차후 추가 포스팅을 할 생각이니 기다려 주시라.

p.s.s.  근데 노정태님께서 진보 정당에서 활동 하시는 분 맞으신지?

          사실 본인은 정식 진보신당원은 아니지만 진보신당 오덕위원회에 가입해 있는데...

          그 모임의 진보신당 당원 중에 그 어느 누구도 노정태님이 누구신지 모른다.

          만약 진보신당에 지도층 이시라면 좀 더 일반 당원들을 위해 당홈에서 활동을

          해주시면 감사 하겠다.

2009년 6월 9일 화요일

해적당 인증!!!

 

해적당의 EU 의회 선거 선전 축하와 범 세계적 copyleft 운동 연대에 우리나라도

참여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해적당 게시판에 포스팅을 올렸다. (문법이 엉망인건 무시하고 넘어가자)

물론 우경화 된 우리 사회에서 해적당 같이 특이한 정당이 나올 가능성는 별로 없지만...

그래도 한국에도 그들을 지지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다.

 

아무튼 관심 있는 분들은 비공개로라도 리플들을 남겨 주시길...

------------------------------------------------------------------------------------------

 

해적당에 대해 모르시는 분은

 

http://spark1021.textcube.com/4

 

http://spark1021.textcube.com/5

 

를 참조해 주시기 바란다...

 

 

범 진보정당들이요 차라리 필리버스터를 주장하라!!!

 

 

* 주: 다이버스터가 아니고 필리버스터다!!!

 

-------------------------------------------------------------------------------------------

 

오늘 뉴스에서 이 기사를 봤다.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18&newsid=20090608103609597&p=yonhap

 

 

그리고 6월 임시국회 개회 조건이로 아래의 5 가지 사항을 들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

-정책기조의 전면 전환

-인사쇄신

-김경한법무장관, 임채진검찰총장, 이인규 중수부장의 파면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 실시

 

 

이걸보며 역시나 민주당이 한나라당 만큼이나 무능하고 한심하단 생각이 들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기 자신을 희생 (동의 하시지 않는 분도 있지만) 하면서

진보 세력 부활의 기회를 쥐어줬건만 어찌보면 실질적으론 효과가 없는 일에 매달려

하염없이 소중한 시간을 흘려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위 사항들이 전혀 무의미 하단 말이 아니다.  그리고 분명 저것들이 받아 들여지면

이명박 정부에 상당한 타격이 갈 것이며 정당 지지율을 높이는데도 상당히 도움을

줄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게 이뤄진 후에 민주당은 정치를 안 할건가?  어차피

지금 오름세인 지지율도 6 월이 지나면 한계에 다다를 것이며 국민들의 명박 반대

운동도 항쟁의 주간인 6 월 달 후엔 다시 잠복기로 돌아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할거 같아 보이지도 않지만... 이명박이 인사쇄신이나 국정조사를 한들 그 음흉한

'대운하 정책' 진행 방식을 볼때에 단 기간 내에 다시 돌아 올 것이며 이건 민주당에게

다시 역풍을 안겨 줄 것이다.

 

결국 지금 같은 상황이 계속 유지가 된다면 천금 같은 시간만 하염없이 흘러가고 얻는건

아무것도 없다는 거다.

 

솔직히 난 딴지일보 아저씨와 달리 후안무치한 인간들이 가득한 우리나라 정치 생태계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자신의 과오를 반성하고 희망적 비전을 가진 새로운 고부가치 아이디어를

창출 하리라 생각 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차라리 명박이 추진 하는 미디어법 같은

악법들이라도 효과적으로 막아야 할거 아닌가?  예전 한나라당이 노무현 정권 시절에

잘 해왔듯이 말이다.

 

과반이 아니라서 힘들다고?  그럼 과반인 상태에서라도 막을수 있는 방법을

구상하고 실행 시켜야 할거 아닌가?  정식적 국회 운영 방식으로 힘들다고...

마냥 국회 안에서 실시간 올겜 공성전 하거나 밖에서 에너지만 소비 시키는

시위를 할건가?  여론에서 구케이원이라는 굴욕적인 찍힘을 당하면서?  뭔가

효율적이고 합법적인 수단을 도입해야 할거 아닌가?

 

다행이 역사상 이런 상황을 극복 하기 위한 도구와 방식이 이미 마련 되어 있다.

 

그것이 바로 필리버스터(Filibuster)... 한국말로는 의사진행방해...

 

* 필리버스터를 모르시는 분은 http://100.naver.com/100.nhn?docid=124852 가면 설명

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1964년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필리버스터를 이용하여 김준연 의원 구속 동의안을

효과적으로 무력화 시킨 사례도 있다.  다만 독재정권의 수장이신 박정희 대통령이

맘에 안 드셨는지 국회의원 발언 시간을 제한 하는 국회법을 도입 하신후 현재는 사라진

제도지만...

 

아무튼 이 필리버스터 도입 제도가 근래 (그것도 약 3 달전 쯤에...) 논의도 되었다고 한다.

그때 홍준표 의원도 고려 하겠다고 하는데 지금 처럼 민주당에게 유리한 시기에 국회 복귀

전제 조건 중 하나로 이것을 확실히 도입하자고 왜 주장 안 하나?  그때 '필리버스터' 외치던

민주당 의원들은 알츠하이머 병에 걸려서 다 잊어 버리셨나?  유식하신 분들이

왜이리 머리에 돌이 든 듯 행동 하실까?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많은거 바라지도 않는다 창조적 머리가 없으면 반대라도 잘 하셨으면 좋겠다.

괜히 노무현 지지자들 끌어 모으겠다 꼼수나 부리시지 마시고 말이다...-_-;;;

 

 

 

아마추어 같이 왜 그래???

 

 

 

 

p.s.  나머지 양 진보 정당들의 활동 방식도 불만이 많지만 이건 다음 번에 이야기

하려고 한다.  다만 필리버스터는 민주당만이 아니고 어느 소수 정당에게라도

필요한 도구이니 같이 주장 하는게 현명한거 아닐까?... 

2009년 6월 8일 월요일

러브셔플 (2009)(2)

아무튼 각자 나름대로의 고민(?)들을 가지고 시작한 러브셔플

 

설정상 막장으로 갈 분위기 였던 드라마 분위기는 예상 외로 평범한 데이트 방식으로 진행 되어 갑니다.

 

 

 

 

 

같이 소박하게 밥도 먹고

 

 

 

 

 

같이 오락실 가서 게임도 하고...

 

 

 

 

 

 

먼곳으로 드라이브도 한번하고....  그러면서 말이죠.

 

하지만 이렇게 끝난다면 '연애 드라마'지 '막장 드라마'가 아니겠죠?

 

 

 

결국 사건이 터집니다.

.

.

.

.

.

.

 

 

 

 

어제 말했던 이 마성의 유부녀께서

 

 

 

 

 

이 여친들에게 외면 받은 중생들(참 의사님은 아니였지..)을 구원 해주시길 마음 먹으셨는지

하나 하나 정ㅋ벅ㅋ하시기로 결심 하신 겁니다.

 


 

 

 

 

물론 다들 한번씩은 자신의 순결을 지키기 위해 저항을 해봅니다만... 그녀가 이런 것에

굴하면 마성의 여자가 아니겠죠?  결국

 

 

 

 

 

 

 

이 남자는 장어구이랑 자리피를 마구 마구 매긴후에 술 먹이고 납치해서 성공...

 

 

 

 

 

이 남자는 본인의 집에서 어떤 사진(?)을 보고 '비밀을 폭로 하겠다!' 면서 협박 한 후에 함락...

 

 

 

 

 

이 남자는...  이 남자는... 응? 이 남자는 자기가 먼저 하고 싶어서 달려 들었지???

 

 

 

 

그런데 이번엔 여성분께서 거부!!! (역시 오타쿠는 돈 많아도 안습...ㅜㅜ)

 

 

 

 

 

 

 

 

 

하지만 그의 안경 벗은 모습을 보고 급변~  결국 다시 한번 레슬링!!!

 

 

 

 

 

 

 

 

 

그래서 결국.... 모든것이

 

 

 

 

 

 

 

 

 

3 명의 길 잃은 어린 양은 유부녀의 탈을 쓴 늑대를 만나 기분 좋은 붕가붕가를 하면서

여친들과 못풀던 운우의 정을 나눴습니다.....  응?

 

 

 

 

 

 

 

 

아무튼 처음엔 아름답게 모두들 해피 해피로 진행되던 러브 셔플...  결국 막장테크를

타고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렇습니다...  떡 앞에서는 내 남자도 내 여자도 없는

것 입니다.  이쯤 되면 보통 사람이면 다들 안드로메다에서 현실세계로 돌아오건만 

이 남녀분들은 아직도 뭔가가 부족 하셨는지 2회차로 다시 한번 한바퀴를 돌기로 합니다.

하기사 그렇지 않으면 '막장 드라마'가 아니겠죠?

 

 

 

그리고 이번엔

 

 

 

 

 

 

 

 

이 남자가 자신의 파트너 만의 활약(?)에 분노를 하셨는지 사고를 치시고 맙니다.

그리고 이 분노의 막장열차는 막장 오브 막장을 향해 다시 한번 달리기 시작합니다!

 

 

 

To Be Continue!!!!

 

러브셔플 (2009)(1)

 

요즘 한국에선 '막장 드라마'란 말이 많이 쓰입니다. 

 

그 정도로 드라마들 내용들이 똑같이 비도덕적이고 비현실적이고

선정적이란 이야기죠... 

 

그래서 많은 드라마 팬들이 그런 한국 드라마들에 실망을 하고

외국 드라마 (특히 미국과 일본)들로

시청을 바꾸는 추세 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드라마 선진국이라 불려지는 미국이나

일본도 막장 드라마가 아예 없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야기

할 드라마도 그중에 하나죠.... 

 

그리고 그 드라마 이름은

 

 

 

 

.

.

.

.

.

.

.

.

.

.

 

 

 

 

 

 

 

 

 

 

비쥬얼은 참 예뻐보이죠?....  근대 내용은 막장 이랍니다.

 

 

일단 드라마 작가는 노지마 신지라는 일본의 아주 유명한 작가로 

 

한국에서 문성근 아찌랑 김희애 아줌이 싸바싸바한 영화

'101번째 프로포즈'의 원작자로도 유명합니다. 

 

아주 대사 하나 하나가 현학적이면서도 가슴을 울리는걸로 유명하죠...

 

내용도 많이 비극적이고... 

 

그래서 저도 저 작가 이름이 들어간 작품을 보고 난후 탈력 보정 100 퍼센트 받고 우울한 적이

많습니다.   즉 해피해피 오덕 라이프를 위해선 피해야 할 이름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여기선 다 잊어 주세요....  막장이니깐...

 

 

아무튼 일단 tv.co.kr 에 나온 드라마 설명을 보자면 이렇습니다.

 

 

 

20대 반으로부터 30대의, 고급 맨션의 같은 플로어에 사는 남녀 4명이,

사소한 일로부터 아는 사이가 되어,

무려 각각의 연인을 「연인 교환=라브상훌」하게 된다!

 

 

 

 

 

 

 

뭐 위의 글 자체도 좀 문제지만...

 

죽었다고 생각하는 아내가 성형하고 돌아와서 깽판치면서 복수극 벌이고

그러는 '아내의 유혹' 같은 드라마 보단 그래도 포스가 떨어집니다...

 

우리는 이정도 아무것도 아니죠? 

 

이제 참여 하는 커플들의 면면을 봅시다.

 

 

우사기 X 메이 커플

 

 

 

 

 

이 커플은 고교생때 스키장에서 만나 사귀게 된 전형적인 연애 커플로

앞으로 결혼을 3 달 앞두고 있습니다.

 

다만 여자가 무척 부잣집 따님 이셔서 남자가 기를 못피죠... 

 

 

왜 기를 못 피냐고요? 

 

 

대기업에서 그것도 과장으로 순전히 미래의 사위감이라는 이유 하나로 일하고 있는데... 

저라도 여자 한테 기를 못 피겠습니다. 

 

 

다만 세상물정모르는 (이라 쓰고 된장녀라 쓴다) 여자 분은

 남자분이 예전만큼 빛나지 않는다... 불타오르지 않는다는 말에 결혼을 취소 하자고 합니다.  

 

그래서 일에 위기를 느낀 남자는 커플을 바꿔서 실제로 사랑이 식었는지

알아보자는 제안을 받아 들입니다.... 응???

 

 

 

 

 

뭐 이상(?)하다 생각 하지만 꿈도 여자도 직장도 다 날라갈 상황이니깐 이해하고 넘어가죠...

 

 

 

아이사와X유키치 커플

 

 

 

 

 

이 커플들도 그런데로 노멀한 (하지만 상대적인) 커플 입니다. 

 

파티에서 만나서 사귀게 된 경우인데...

 

남자는 어릴때 왕따로 지내다 집에서 주식과 밴쳐기업 사업으로 때

돈을 번 남자로 돈이면 뭐든게 다 되는지 압니다.

거기다 약간 스토커적인 싸이코 기질이 있으며 맘마보이 비슷한 면도 보입니다. 

 

여자 분은 이런 남자를 동정해서 사귀었는데... 

역시 좋은게 아닌 불쌍해서 사귄거라 점점 남자에 대한 마음이 시들시들 해져 갑니다. 

 

그래서 남자와 해어지기 위해서 러브 셔플에 참가 합니다. 

 

그리고 남자보고 거기서 좋은여자를 만나랍니다..... 응?

 

 

 

 

 

 

뭐 그래도 수비범위 입니다... 하지만...

 

 

 

오지로 X 레이코 커플

 

 

 

 

 

 

 

이제부터 진정한 막장이 시작 됩니다.  

 

위의 커플은 한국 막장 드라마의 보편적 소재인 '불륜' 커플 (두근 두근)!!!

여자쪽은 '비밀'이 있는듯한 유부녀고 남자는 싱글인 사진 기사.  

 

여자는 그럭저럭 현 관계에 만족을 하는거 같지만 남자쪽이 밤에 호랑이 처럼 달려드시는

여성 분에 의해 힘(?)이 붙여서(?) 슬슬 놔 줘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여성분에게 '더 많고 다양한 남자를 만날수 있다!!!' 꼬시고 서로 평범한 연애 커플인 것

처럼 속인 다음에 러브셔플에 참가 합니다....

 

 

 

 

 

 

그... 그래도...  한국 막장 드라마에 달련된 우리들...  이 정도에 굴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사토 X 카이리 커플

 

 

 

 

 

 

 

 

남자는 심리치료사 여자는 천재적 화가로....  이들은  커플이 아닙니다!!!

 

 

 

 

 

 

즉 이 둘은 커플이 아닌 환자와 의사의 관계로 정신적 불안의 원인으로

자꾸만 자살을 하려는 여성분을 위해서 남자가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느끼게 하여

치료를 시도 해보자는 계획 아래 나머지 3 커플들을 말 그대로 낚아서 러브 셔플을 하게 합니다. 

 

그렇습니다.  

 

러브 셔플은 연애의 권태기를 회복시키겠다는 의도가 아닌

오직 한 환자를 위한 심리 치료 였던 것 입니다!!!

 

 

 

 

 

 

이미 시작부터가 막장인 러브셔플....   하지만 막장도 아직 시작 이였을 분 입니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