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0일 수요일

여론 조사가 나타내는 것... 그리고 잘 보는 법 (2)

* 노정태 님 글에다 저번에 썼던 글을 트랙백 하려고 했더니 오류가 있는걸 찾으셨던지

글 올리는 사이에 내리셨더라.  차라리 오류를 인정 하시고 글을 수정해서 올리시면

좋을텐데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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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엔 여론 조사를 판독 할때 생길수 있는 오류와 주의 사항에 대하여 이야기 했으니

이번엔 실제로 6 월에 행 하여졌던 여론 조사를 분석 해보자.

 

일단 본인이 학교에서 졸면서 배운 봐로는 한 여론 조사에 대하여 유의미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선 적어도 3 번 이상의 같은 데이타가 필요 하다고 들었다.  다만 블로그

지면상 3 달치 여론 조사를 올리기엔 보기에도 불편하고 산만해 보이니 이번엔

2 달치로만 간식화 하겠다.  참고로 여론 조사 자료는 많은 분들이 애용 하시는

리얼미터 조사 자료를 사용 했으며...  조사 표본은 700 명에 표본 오차 신뢰 수준 95%

그리고 오차 범위는 3.7% 분석을 읽어 가실때 유념 해 두시길 바란다. 

 

이제 일단 표를 훝어 보도록 하자.

 

 

 

5 월달 정당별 후보 지지율

 

 

6 월달 정당별 후보 지지율

 

 

 

5,6 월달 정당 지지율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파 지는가?  솔직히 유시민씨나 박근혜 의원 외의 수치 변화는

상대적으로 미미하기에 그냥 눈으로 훝어 볼때엔 별로 유의미한 결과를 낼수가 없다.

 

그래서 본인은 도표에서 얻고자 하는 사항들을 정하고 그에 따른 정리와 분석을 하기로

결정 했다.  이제부터 그에 대한 설명을 하고자 하니... 조금 지루 하더라도 참고

읽어 주시길 바란다.

 

일단 본인은 앞으로의 정치 향방 판단에 밑의 3 가지 사항들을 집고 넘어가는게 중요하다 생각했다.

 

 

 

1)   정당별 지지자 들의 실제 정치 이념 성향은 어떻게 구성 되어 있는가?

 

2)   만약 유시민씨가 출마 하거나 노사모 발 신당이 창당 되면 현 정치 지형에 얼마

      만큼의 파괴력을 가져올까?

 

3)   더 나아가서 범 진보 연대(민주당 포함)가 이뤄지면 얼마 만큼의 효과가 있는가?

 

 

 

이 사항들에 대한 결과를 알아내기 위해서 도표 안에 분리 되어 있는 값을 다음 같이 정리 하였다.

 

 

 

1)   범 보수 정당 후보 지지율:  한나라당과 자유 선진당 소속 인물들의 지지율을 합한 값.

 

2)   범 민주당 후보 지지율:      손학규나 정동영등 현 민주당 계열 인사들의

                                       지지율을 합한 값.

 

3)   유시민 지지율:                6 월달에 조사 된 각 당 별 항목 아래의 유시민 지지율 값.

 

4)   기타/무응답:                 노회찬이나 강기갑 같이 조사에 안 된 후보군이나

                                       아직 지지 후보를 못 정한 지지자 들의 비율 값.

 

 

 

그리고 이렇게 나름대로 정리 된 값을 가지고 5 월과 6 월 사이의 정당 지지율 변화표와

함께 다시 비교를 하였다.  또한 각 정당 별로 나누어진 후보자 지지율 표를 이용하여

따로 분리 시켜서 분석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범 보수 정당 후보 지지율 값과

범 민주당 후보 밑 유시민 지지율 값을 각 정당의 보수 성향과 진보 성향 수치로 간주

하였으며... 그 외 기타나 무응답은 각 정당의 정치 이념 성향을 따라간다 판단 하였다.

 

물론 지역주의 구도가 엄연히 살아 있고 정책보단 인물의 이미지를 중시하는

대한민국 상황에서 인물의 지지도를 가지고 정치 성향을 판단 하기는 좀

애매한건 사실이다.  다만 자신이 지지 정당을 밝힌 후에 지지 하는 후보를 정하는

방식은 보통 지지 후보를 밝히는 방식보단 좀 더 객관적인 판단을 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였다.  또한 위의 방식 대로라면 기존 정당들에 대한 선입견을 벗어나

진심에 가까운 자신의 성향이 나올거란 고려도 있었다.

 

그럼 다음 글에선 각 정당별로 정리된 수치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분석 해 보겠다.

 

p.s.  딴지나 추가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환영 합니다.  댓글로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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