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7일 일요일

역시 범인과 다르다!!!

 

 

알다시피 공명이랑 결혼한 황월영이란 여자는 추녀로 유명 합니다.

 

안길환씨 책인 '평전 제갈공명'을 보면 이런 일화가 나오죠...

 

 

 

 

어느날 황승언이 제갈공명을 찾아왔다.

 

그리고 표정을 굳히면서 서두를 꺼냈다.

 

 

"듣자하니 그대는 아내감을 구하는 중이라고 하던데... 실은 나에게 딸이 하나 있어.

 

그 아이는 황두흑안(黃頭黑顔)의 추녀여서 용모는 내세울 것이 없지.  그러나 아비가

 

딸 자랑한다는 것은 우습지만 재능은 뛰어나네,  그대가 아내로 맞아 들여도 손색이

 

없을게야."

 

 

제갈공명은 혼인을 승낙, 황승언의 딸을 아내로 맞아들였다, 그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흉내내지 마라, 아승(阿承; 황승언)이 추녀를 떠넘긴 일은, 그리고 제갈공명의 그 어리석은

 

혼인 승낙을..."

 

 

 

하지만 진실은?

 

 

http://rewrite.egloos.com/537039

 

 

 

역시나 공명은 시대를 초월한 선견지명(?)을 가지고 있었던 겁니다.

미래를 볼 줄 알았다는 것도 사실 인지도...

 

아무튼 요즘 와서 주변 사람 코멘트를 다시 듣는다면 우리들은 아마 이런 반응을 보이겠죠?

 

 

 

 

 

 

 

참고로 그 유명한 '조선매국일보사'에서 나온 '소설이 아닌 삼국지'란 책에선

 

이 결혼을 보고 이렇게 말하더군요...

 

"비록 총명-박식-현숙 하다고 하지만, 못생긴 아내를 데리고 살자니 공명이 할 일이라고는 공부밖에 없었을 것이다."

 

 

 

 

p.s.   참고로 공명에겐 자식이 아들만 3 명 있었다고 합니다.  첩은 없구요...

 

 

댓글 4개:

  1.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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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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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링크 따라간 곳에 트랙백이 달린 포스팅 제목이 그냥 제 심정이군요.



    제갈건담 잊지 않겠다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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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arlecchino - 2009/06/10 18:19
    옙 잊지 맙시다!!!!

    더러운 제갈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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